환일고 RCY 학생들이 중림동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지난 18일 환일고 RCY 1,2학년 학생과 교사, 중림동 적십자봉사단(회장 김명숙) 등 30여 명은 중림동 적십자봉사단과 어버이 결연사업을 맺은 독거노인 10가구를 방문했다.
환일고 RCY 학생들이 마련한 라면, 통조림, 미역, 고추장, 된장 등 3만원 상당의 성품을 10가구에 각각 전달했다.
이날 학생들은 두팔을 걷어붙이면서 집안 곳곳을 대청소하고 어르신들과 말벗을 하며 안마를 해주기도 했다.
학생들의 이런 모습이 기특하다며 어르신들은 그저 머리만 쓰다듬으며 고맙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김명순 회장은 “공부하기에도 시간이 빠듯할텐데 이렇게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해 성품도 전달하고 청소, 안마까지 해줘서 대견하다”며 “환일고 RCY 학생들이 있기에 추운 날씨에도 마음이 훈훈해 진다”며 흐뭇해했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을 펼친 환일고 RCY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곽금용 중림동 적십자 회원이자 통친회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대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