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신당2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제4회 청소년 효도문예작품 공모전 시상식’에서 홍대준 회장이 장려상을 수여하고 있다.

　어르신에 대한 공경심을 작품에 담아 남다른 재능을 선보인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작품세계를 감상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3일 신당2동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홍대준) 주최하고 신당2동 효실천운영위원회(위원장 김응종)가 후원한 ‘제4회 청소년 효도문예작품 공모전 시상식’이 지역주민， 어르신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당2동 주민센터(동장 정진태)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문학부문 최우수상(정동일 구청장상)은 김세원(장충초)군 권예은(장원중)양 박요엘(장충고)군에게， 우수상(김종실 신당2동 주민자치위원장상)은 조하영(장충초)양， 김수민(장원중)양， 송지훈 전성원 허일영(장충고)군에게， 장려상(홍대준 청소년지도협의회장상)은 이지은 (장충초)양등 6명에게 각각 수여됐다.

　문예부문 최우수상(정동일 구청장상)은 김용준(장충초)군 김윤주(장원중)양 전성현(장충고)군에게， 우수상(김종실 신당2동 주민자치위원장상)은 김백선(장충초)양， 김영표(장충고)군에게， 장려상(홍대준 청소년지도협의회장상)은 청소련수련관 지시연 양등 4명에게 각각 수여됐다.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은 DVD플레이어， 우수상은 5만원 문화상품권， 장려상은 3만원 문화상품권이 부상으로 각각 주어졌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87점의 작품이 응모돼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23점의 작품이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상자들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신당2동 청소년지도협의회에서는 도시락 70개를 준비해 도시락 만찬을 열고 화합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은 특히 노인효도에 앞장서고 있는 요양보호사 효도봉사단(단장 강경숙)도 참석해 청소년들과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나르면서 불편함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폈다.

　홍대준 회장은 “이번 공모전은 타 지역에서까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등 명실상부한 효도특구로 큰 공헌이 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청소년들과 지역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지역 주민 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꾸준히 관내 청소년들을 위해 노력하며 타 직능단체와 연관되는 행사를 함께 운영함으로써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