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가위손' 최고를 꿈꾼다

이미아 kmj@jgnews.co.kr 2005.11.03 18:21:29

정화예교, 미용고교 경진대회 대상에 허윤정ㆍ정수연양

 

◇지난 10월22일 미용고교 경진대회가 열린 정화미용예술학교 지하2층에서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가위손을 꿈꾸는 예비 미용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0월22일 정화미용예술학교에서는 제2회 서울시 미용고교 경진대회가 개최돼 열정 넘치는 고등학생 170여명이 자신의 꿈을 향해 한걸음 다가서는 희망찬 광경들이 연출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허윤정(서서울생활과학고)ㆍ정수연(동원전문미용학교)양이 최고의 점수로 영예의 대상(교육감상)을 수상했으며, 금상(중구청장상)에는 김나리(영동일고)ㆍ김민정(서서울생활과학고)ㆍ이초롱(위례정보산업고)ㆍ신다미(서서울생활과학고)양과 안진수(서서울생활과학고)군, 은상(정화미용예술학교장상) 조미희(둔촌고)ㆍ이은지(정화미용고)양이 미래 미용계를 이끌고 나갈 주역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장상, 대한한방두피관리협회장상, 한국네일협회장상, 대한국제커트학회장상 등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입상자들에게 수여됐다.

 

 경기는 기본퍼머넌트ㆍ커트ㆍ세팅롤ㆍ휭거웨이브ㆍ뷰티메이크업ㆍ안면관리ㆍ네일아트 등의 종목으로 나눠 펼쳐져 열띤 경진을 벌였다.

 

 심사는 25점 만점에 기본기법, 정확도, 숙련도 등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겼다.

 

 정화미용예술학교 한기정 교장은 "54년 동안 우리나라 미용 인재를 육성해온 정화미용예술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지금은 미용 현장 곳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오늘 이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각자의 창의성을 발휘해 앞으로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김충민 부구청장은 "전문 미용인을 양성하는 최고 시설인 정화미용예술학교에서 이처럼 뜻깊은 대회가 개최돼 기쁘다"며 "오랜 역사와 전통,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정화미용예술학교는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바도 크다"면서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량을 십분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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