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려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복한마당을 개최한다.
서울중구가족센터는 11월 2일 신당동 마을마당(청구역 1번 출구)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월드 피크닉 △플레이 피크닉 △패밀리 피크닉을 주제로 다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월드 피크닉 부스에서는 한국 바람개비, 일본 유리풍경, 만국기 야광팔찌를 직접 만들고 몽골 화살 쏘기를 체험하며 아프리카 젬베 악기 교실도 참여할 수 있다. 플레이 피크닉 부스에는 블록을 이용해 다양한 나라의 랜드마크를 만들어보는 영유아 블록마당, 푸바오와 기념사진, 흔들흔들 목마 타기 등의 놀이가 마련된다.
패밀리 피크닉 부스에서는 가족단위로 다양한 나라에 관한 퀴즈를 풀어보고 지구사랑 환경캠페인 방법을 알아볼 수 있다. 문화체험 부스 외에도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사전 공연에서는 몽골 전통춤을 관람할 수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해리포터 마술쇼, 지역 대학교 노래 공연도 예정돼 있다.
관내 다문화가구원은 3천372명으로 다문화가구원 비율이 2.69%다. 중구는 다문화가족의 정착을 위해 한국어 교육, 취업지원, 자녀 학습 코칭, 진로상담, 자조모임 운영과 교류소통공간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다문화 체험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심도 갖기를 바란다”며 “관내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