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제9대 후반기 첫 임시회 개회

이형연 대표기자 ejgnews@hanmail.net 2024.09.11 17:25:36

제출된 제3회 추가경정사업예산안 264억 6천여만 원 등 심사
소재권 의장 “재산세 공동과세 민관공동대응협의체 만들자”
예결특위 위원장 조미정 의원, 윤리특위 위원장 윤판오 의원

 

 

조미정 위원장   “심도있는 예산 심사 적재적소 배분”

윤판오 위원장   “징계 위한 활동보다 예방 역점 운영”

 

중구의회(의장 소재권)는 지난 8월 30일 제9대 의회 후반기 출범 후 첫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회기는 8월 30일부터 9월 11일까지 총 1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8일 3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9월 9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제3회 추가경정사업예산안(이하 추경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조례안 등을 심사했다.

 

9월 10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 제3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하고 9월 11일 폐회식을 끝으로 제288회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30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3회 추경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설명, 예결특위 및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 구성결의안과 선임의 건, 상임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 등이 처리됐다.

 

이번에 제출된 제3회 추경예산안은 총 264억 6천여만 원 규모로 이 중 일반회계는 총 147개 사업 171억 5천여만 원, 특별회계는 총 5개 사업 93억 1천여만 원이다.

 

9월 10일 제3회 추경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할 예결특위 위원장에는 조미정 의원, 부위원장에는 양은미 의원이 선임됐다.

 

조미정 예결특위 위원장은 “철저하고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재원이 필요한 곳에 사용되고 구민의 행복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직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제9대 후반기 윤리특위 위원장에는 윤판오 의원, 부위원장에는 양은미 의원이 선임됐다.

 

윤판오 윤리특위 위원장은 “본 위원회 구성을 통해 징계를 위한 사후적 활동보다는 예방에 역점을 두어 지방의원으로서 명예와 권위를 갖고 스스로 자정하며 구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장 제의안으로 ‘상임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이 추가된 ‘의사일정 결정의 건’이 표결 처리돼 재적의원 9명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찬성 6표, 반대 3표로 가결됐다.

 

‘상임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은 과반수 득표로 가결돼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이 이정미 의원에서 양은미 의원으로 변경됐다.

 

소재권 의장은 개회사에서 “현재 우리 중구는 ‘서울시의회 재정균형발전특위의 재산세 공동과세 개정 추진’이라는 위중하고 시급한 문제를 마주하고 있다”며 “재산세 공동과세 개정 추진의 취지가 자치구 재정 불균형 해소를 통한 진정한 재정분권의 실현이라면, 중앙정부가 지방재정의 자립도를 제고하는 방향에서 조세 제도를 개편해 전체 지방재정의 파이를 키울 수 있도록 변화를 촉진하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역 스스로가 자율과 책임을 통해 재원을 발굴하며 자생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는 근본적인 해법일 것”이라며 “우리 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현 개정안 추진에 대한 반대 의사를 피력하고 개정 저지를 위한 ‘민관 공동 대응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소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제9대 후반기 의회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첫 회기인 만큼 보내주신 성원과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 의원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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