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공감톡톡 간담회’로 교육현장 개선 앞장

문당 기자 desk386@naver.com 2024.09.01 11:40:12

올해 7월까지 관내 유·초·중·고 13개교 100여 명과 간담회 진행
교육현장과 긴밀한 소통 환경 개선 직접 확인, 신규 현안과제 논의
중구 교육 비전 ‘사람이 돌아오는 교육 중구’ 구축에 박차

 

교육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자 운영된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의 ‘학교로 찾아가는 공감톡톡 간담회’가 관내 13개 학교 현장을 찾아갔다.


김길성 구청장은 지난 5월 20일 덕수중을 시작으로 교사, 학부모 등 100여 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해 진행된 간담회 제안의견이 반영돼 개선된 학교시설을 둘러보고 프로그램 지원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 7월까지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노후된 시설 및 교육환경 개선 관련 총 26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덕수중 음악실 악기 교체, 한일유치원의 CCTV 및 에어컨 교체, 성동고의 노후 후문 교체를 위해 교육경비를 지원했으며, 다른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검토를 거쳐 교육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충무초의 경우 통학로의 오토바이와 지게차 통행 문제로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는 의견에 따라 해당 지역의 보행로 도색을 완료해 안전을 확보했으며, 학교 근처의 금연 안내문을 새로 설치하고 단속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안전 조치도 이행됐다.


진로·진학 및 학군 배정 등 중구의 장기적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건의사항도 접수돼 교육청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작년 간담회 논의 결과, 성동고는 시청각실을 리모델링해 학생 활동과 학부모 연수에 활용하고 있어 만족도가 높으며, 덕수중은 농구 골대 설치로 학생들의 체육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수암·영락·한일 유치원의 경우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이 반영돼 원어민 영어, 예체능 특별활동 등 각종 체험활동과 교육심화 프로그램이 지원되면서 교육 내용이 풍성해졌다고 만족을 표했다.
중구는 2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학생들의 학습역량 강화를 위해 노후된 학교 시설을 정비하고 등하굣길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현장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중구는 서울 자치구 중 학생 1인당 교육경비 82만 원을 지원해, 서울에서 가장 많은 교육 지원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가 소통하며 ‘사람이 돌아오는 교육 중구’라는 비전에 맞는 교육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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