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산숲살리기 주민실천단(총괄단장 송재천) 발대식 및 나무심기 행사가 식목일 앞둔 4월 2일 남산 장충체육회 앞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남산숲살리기 주민실천단에 공동으로 동참하고 있는 김재동 (사)중구시민연대 이사장, 문기식 한국자총 중구지회장. 김명곤 새마을운동 중구지회장. 박혜숙 도시꼬마추진본부 회장등 회원 150여명이 참여했다. 그리고 민주당 박성준 국회의원. 국민의힘 지상욱 중구당협위원장. 조영훈 중구의회 의장 박순규 박기재 시의원, 김행선 부의장, 길기영 이화묵 이혜영 의원, 민주당, 국민의힘 구청장 예비후보 등이 대거 참석했다. 내빈들과 회원들은 소나무를 식수를 한 뒤 이름표를 달기도 했다.
남산 숲 살리기 주민실천단은 남산 숲의 현황을 파악하고 100년 숲 조성의 전략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회원들과 함께 남산에서 소나무 식수를 통해 작지만 큰 실천에 나서게 됐다.
이번 행사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탄소흡수력을 높이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필수적인 실천 운동으로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향후 활동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남산생태복원 및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송재천 총괄단장은 “건강한 생명의 산소를 주는 남산이 우리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행복하다”며 “이제 미래세대를 위해 남산이 지속해서 푸르면 좋겠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오늘 이 자리를 만들게 됐다. 앞으로 외래종을 제거하고 수종갱신을 통해 건강한 푸른 남산숲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자연은 생명체의 본질이다. 현대문명의 해독제는 자연밖에 없다”는 법정스님의 말씀을 전했다.
송 총괄단장은 △남산 숲 살리기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참여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동으로 참여, 실천한다 △남산 숲 가꾸기를 위한 주민의식제고 등 다양한 홍보활동과 교육등을 추진한다 △남산 숲 가꾸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건강한 중구 만들기 위한 환경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 △기타 남산 숲 가꾸기와 지역사회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 4개 사업을 상호 협의해 공동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송 총괄단장은 새로 선임된 주민실천단 기획단장에 한경구 시민연대 사무국장, 조직단장에 정홍근 새마을사무국장, 홍보단장에 도시꼬마 박혜숙 대표, 부단장에 한국자총 조연희 사무국장을 소개했다.
이날 참석한 민주당 박성준 국회의원, 지상욱 국민의힘 중구당협위원장, 조영훈 중구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은 물론 대한민국의 상징인 남산을 가꾸고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구시민연대와 자유총, 새마을, 도시꼬마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실천이 중요하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