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대응, 시·구청장 코로나 긴급대책회의

이형연 대표기자 ejgnews@hanmail.net 2022.02.09 12:09:21

민간 의료기관의 재택치료 참여, 위중증환자 대응체계 강화 등 논의

 

 

서양호 구청장을 비롯한 서울 25개 구청장들은 지난 3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비대면 오미크론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선별검사소에 신속항원검사 구역 마련, 안정적 재택치료를 위한 시스템 구축, 민간 의료기관의 재택치료 참여, 위중증환자 대응체계 강화 등을 논의했다.

 

설 연휴를 지내며 전국 코로나 확진자 수가 하루 2만명, 서울 4천200명을 넘어섰다. 강한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이 국내기준 80.6%의 우세종이 되며 급격히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음에 따라 새로운 대응체계로의 전환이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이다.

 

접촉자를 파악해 확산차단에 중점을 두던 역학조사는 고위험군 위주의 조사로 변경되고, 고위험군(60세이상, 의심증상자, 접촉자, 요양, 노인시설 종사자 등)이 아닌 경우 PCR 검사 이전에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한 신속 항원 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되는 등 지속가능한 일상생활을 위해 고위험군 중점 방역 의료체계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또한 병의원 등 지역의료 기관에서의 검사 및 치료를 확대해 갈 예정이고, 자가격리 위주의 접촉자 관리에서 시민 자율에 의한 생활방역으로 전환이 추진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번 오미크론 유행을 이겨내면 감기같이 코로나와 공존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 스스로의 생활방역이 중요해진 만큼 백신접종, 마스크착용, 사회적거리두기 등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며 “서울시, 정부 중앙대책본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바탕으로 오미크론을 안정적으로 극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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