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방성훈)은 임인년(壬寅年) 설 명절을 맞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발전 유공 등 우수기관 포상금 전액을 사용해 중구에 거주하고 있는 청각 및 시각장애 어르신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관내 청각 및 시각장애 어르신들이 설 연휴(5일간) 동안 복지관 및 경로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고, 장애인활동보조인의 미방문으로 식사를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복지 사각지대 장애인 독거가구에 밑반찬과 과일, 간식 등을 전통시장에서 구입, 선물세트로 포장한 후 남산골주간보호센터, 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 여성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 관내 3개 기관(4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설 명절 나눔 봉사활동에는 △공단 우수기관 포상금 전액으로 나눔문화 실천 △중구자원봉사센터의 수요자 필요물품 파악 및 구매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중구지회 부설 수화통역센터의 소통지원 △공단 노사 공동 봉사활동 참여 등 지역사회 거버넌스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추진했다.
남산골주간보호센터 조점희 센터장은 “소규모 기관이다 보니 기업들의 봉사활동 연계나 후원을 받기 어려웠다”며 “설명절 연휴기간을 앞두고 보호센터 대상자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방성훈 이사장은 “민족 대명절 설날을 맞이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지역사회의 따스한 온정과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지난 1월 24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명나눔, 헌혈운동을 진행,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