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연일 확진자 발생이 최대를 기록하고 있음에 따라 공공시설 이용방침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이 1개월이 지났으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확산추세에 있고 신규 확진자는 8일 기준 7천명을 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구는 공공시설 이용방침을 강화해 12월 20일부터 공공시설(경로당, 복지관, 체육시설, 주민자치프로그램 등)을 이용하려면 △2차 백신접종한지 6개월 이내이고 △48시간 내 PCR검사 음성판정 받은 분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증명서나 소견서를 소지한 완치하신 분, 접종 곤란자에 해당해야 한다.
정부는 내년 1월 2일까지 사적 모임을 6인으로 제한하고 백신 미접종자의 식당, 카페,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에 부분적 제약을 두는 등 특별방역대책 강화조치를 내놓았다.
중구는 함께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백신접종이 필요한 만큼 이번 달을 60세 이상 어르신 집중 접종기간으로 정하고, 접종 완료 후 4개월이 지나면 사전예약 없이 접종 가능토록 했다.
또한 3차 추가접종 대상을 18세 이상 모든 중구민으로 확대했고 2차 접종 후 5개월이 지난 분들도 접종토록 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세 진정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임을 이해해야 한다. 기본접종을 마친 분들은 추가접종까지 반드시 완료해 주고, 미접종자분들은 예방접종에 동참해 달라”며 “부디 긴장의 끈을 놓지 마시고 일상 속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