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서양호) 청구동주민센터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폭염에 대비하고자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주거취약계층 등 생활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250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 냉방용품과 홈캉스 키트를 배달 지원한다. 

이번 물품지원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주민들이 집에서도 시원하게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지역 내 고시원이나 옥탑방 등 주거환경이 취약한 계층 120가구의 생활 환경을 조사해 선풍기가 없거나 노후해 교체가 필요한 20가구를 선정, 우리동네관리사무소에서 직접 방문 전달하고 조립이 어려운 가구는 손수 조립까지 도왔다. 

또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의 욕구에 맞춘 홈캉스 물놀이키트를 이 달 중으로 제공한다. 이번에 제공되는 키트는 어린이를 위한 물총놀이, 낚시놀이 장남감과 마리모키트, 청소년을 위한 미니냉풍기와 빙수키트(빙수기계, 팥, 연유, 떡), 어르신을 위한 족욕기와 대나무자리 등으로 구성된다.

서양호 구청장은 “이번 냉방용품과 홈캉스 키트 지원이 코로나19와 폭염으로 그 어느 해보다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 주민 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집에서도 행복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