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 청구동(동장 서희숙)에서는 지역 내 반지하층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8월 30일까지 가정방역서비스를 추진키로 했다.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해충이나 세균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을 차단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려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청구동은 저소득주민 가운데 주거환경이 취약한 30가구를 선정했다. 해당가구는 전문업체의 해충 발생원 진단을 거쳐 8월 30일까지 총 5차례의 방역과 소독이 이뤄지며, 청결한 주거환경 유지․관리를 위해 뿌리는 살충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받는다.
또한, 우리동네관리사무소와 연계해 장애나 질병으로 인해 돌봄이 필요한 세대에 집안 물품 정리 및 수납, 청소 서비스를 지원하며, 정기적인 모니터링으로 사후관리도 병행한다.
이날 수혜를 받은 어르신은 “재개발이 진행 중인 낡은 주택이다 보니 바퀴벌레 등 해충이 자주 출현해 걱정이었는데, 무료로 약품을 지원해주고 코로나19 위생 관리 등 친절히 실생활 방역에 대해 설명해줘서 무척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서희숙 청구동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청결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반지하층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 증진을 도모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