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화합·신뢰받는 의용소방대 실현"

이형연 대표기자 ejgnews@hanmail.net 2019.05.08 12:13:19

제12대 김규범 의용소방대장 취임… 방대식 초청가수 공연 분위기 고조

 

지난달 30일 열린 의용소방대장 취임식에서 김규범 신임대장이 이웅기 서장 등 내빈들과 파이팅을 하고 있다.

 

/ 2019. 5. 8

 

중부소방서 제12대 의용소방대장에 김규범 총무이사가 지난달 30일 충무아트센터 컨벤션센터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서양호 구청장, 조영훈 중구의회 의장, 박순규 시의원, 전순옥 민주당 중구성동을지역위원장, 최창식 자유한국당 중구성동을당협위원장, 이웅기 중부소방서장, 양승현·김미경 의용소방대 남녀서울시연합회장, 고향 친구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 축하했다.

 

조병서 서울안전협회장은 신임대장에게 취임패를 수여하고 '삶의 뒤안길'이라는 축시를 낭송했다. 이어 조카인 초청가수 방대식씨가 자신의 곡 등을 열창해 취임식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김규범 대장은 1982년 병장으로 만기전역한 뒤 1985년 서울로 상경, 방산화공약품에서 근무했다. 1989년 독립해 금강화공약품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중구에서 생활한지 33년, 중구에서 창업한 지 30년이 되고 있다. 지난 1999년 9월 무학지역대장으로 인연을 맺어 20년동안 총무부장, 을지로지역대장, 문화재 전문대장을 거쳐 2019년 3월 15일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중부소방서 의용소방대장으로 임명됐다.

 

김규범 신임대장은 취임사를 통해 "의용소방대장이라는 직책 때문인지 제복이 무겁게 느껴진다"며 "의용소방대장이라는 직책을 맡게 해 주신 이웅기 서장과 대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의용소방대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개인적으로는 무한한 영광이지만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안전을 선도해 온 선배들의 노력에 누가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중구는 대형호텔, 대형백화점등 고층건물이 즐비하고, 숭례문과 동대문패션타운, 남대문시장을 비롯한 대형상가가 밀집돼 있어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도시다. 조직과 역사에 누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투명하고 공정하면서 합리적으로 신뢰받는 의용소방대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제12대 의용소방대장에 취임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20여년 간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해 온 경험을 살려 잘 이끌어 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화재진압은 소방서의 몫이지만 진압이후 수습은 지방정부의 책임"이라며 "재난안전차량을 구입하고 대응 매뉴얼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영훈 의장은 "그동안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해 왔고 애정이 많은 만큼 의용소방대장으로서 역할을 잘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축하했다.

 

이웅기 중부소방서장은 "지난 1월 9일 부임했는데 의용소방대장이 없어 허전했다"며 "앞으로 의용소방대와 함께 현장에서 실패하지 않는 소방서, 생활 속에 살아있는 소방서가 되도록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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