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19일 이종철 원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떡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 2019. 1. 2

중구문화원(원장 이종철)은 구랍 19일 중구문화원 갤러리에서 제24회 서울 중구 사진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2018년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98명이 245작품이 출품됐다. 이번 공모전의 특징은 특정 사진단체의 동호인들 보다 일반 시민들의 참여율이 더 높았다. 이는 시민들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출품한 것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날 영예의 금상은 유우상씨의 '중앙시장에서 맛보고 장보고' 작품이 선정돼 상장과 상금 100만원이 전달됐다. 은상에는 김용식씨의 '누구에요', 오한솔씨의 명동의 가을이 선정돼 상장과 상금 50만원씩이 수여됐으며, 동상에는 김종민씨의 청계천 야경, 김종수의 축제의 밤, 진기홍씨의 한옥의 미학구조 등이 선정돼 상장과 함께 30만원의 부상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가작, 입선 등 총 50여 작품이 선정됐다.

서울 중구 사진공모전은 1995년 사진의 메카인 중구에서 사진의 역사성과 작품성, 공공성 등으로 아름다운 서울 중구를 알리기 위해 시작했다. 그동안 자매도시인 호주 파라마타시와 북경 서성구 등 순회 전시, 엽서 제작, 국내외 공공시설 순회 전시, 아카이브 구축을 해왔으며, 지난 24년간 소중한 중구의 역사를 800여점의 사진 자료로 '서울 중구 사진 아카이브'에 기록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조영훈 의장, 최창식 자유한국당 위원장 등이 참석, 축하했다.

이종철 원장은 "중구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서울 속의 서울로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도시"라며 "이러한 특징에 따라 사진 애호가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