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브랜드로 부상하는 신당동 떡볶이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5.10.28 11:59:03

제16회 신당동 떡볶이 문화축제… 떡 길게 빼기 기네스북 도전도

 

지난 25일 신당동떡볶이타운에서 열린 제16회 신당동떡볶이 문화축제에서 이윤근 회장, 내빈과 주민들이 떡 길게 빼기 기네스북에 도전하고 있다.

 

/ 2015. 10. 28

 

제16회 신당동 떡볶이 문화축제가 지난 25일 신당동떡볶이타운에서 화려하게 개최됐다.

 

신당동 떡볶이 상우회(회장 이윤근)에서 주관한 이 축제는 신당동 떡볶이타운 입구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지상욱 위원장, 이혜경 시의원, 김기래 부의장, 변창윤 정희창 의원 등 많은 내빈과 주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떡 길게 빼기' 기네스북 도전 등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떡 길게 빼기 기네스북 도전에서는 내빈과 주민, 상인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100m 가량의 떡을 뽑아내 관광객과 주민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이날 축제에는 △각설이 타령 △버블공연 △마술쇼 △떡 빼는 날 행사 △페이스페인팅 △캐릭터풍선 인형만들기 △석고마임 퍼포먼스 △어르신 위안잔치 △컵 떡볶이 퍼주기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추첨을 통해 관객들과 주민들에게 경품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현재 신당동떡볶이타운에는 현재 마복림할머니집, 아이러브떡볶이 등 10여개 업소가 영업하고 있다.

 

이윤근 회장은 "신당동 떡볶이는 차별화된 분위기와 새로운 맛을 개발한 결과 이제는 대한민국은 물론 해외까지도 알려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며 "이는 회원들이 모두 협력해 고객들에게 친절을 베풀고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등 피와 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 축제가 신당동 떡볶이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신당동 떡볶이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당동 떡볶이만의 역사성을 알리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전통을 이어나가면서 명소로 발돋움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호준 의원은 "신당동과 떡볶이는 가래떡의 쫀득함 만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많은 주민들과 관광객이 즐겨찾는 명소가 된 만큼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승화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지상욱 위원장은 "신당동 떡볶이는 이미 세계적인 음식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제 이 떡볶이를 브랜드화해서 세계시장에 도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기래 부의장은 "신당동 떡볶이는 그동안 차별화된 맛과 새로운 메뉴를 통해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며 "신당동 떡볶이가 중구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음식 아이콘으로 자리 잡아 더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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