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3. 4
창문을 활짝 열어라.
봄바람이 들어온다.
긴 겨울잠
푹 자고 일어나
기지개 펴는 소리
불어라 봄바람아
까치가 둥지 틀려고
삭정이 물고 온다.
남쪽에서 부는 바람
따뜻한 바람
죽은 듯이 서있는
벌거벗은 은행나무
사정없이 흔들어
긴 겨울잠 깨워라
퇴계로 청솔나무 가지위에
까치 한 쌍 날아들어
오순도순 깍깍대며
신혼살림 꾸리네.
/ 2015. 3. 4
창문을 활짝 열어라.
봄바람이 들어온다.
긴 겨울잠
푹 자고 일어나
기지개 펴는 소리
불어라 봄바람아
까치가 둥지 틀려고
삭정이 물고 온다.
남쪽에서 부는 바람
따뜻한 바람
죽은 듯이 서있는
벌거벗은 은행나무
사정없이 흔들어
긴 겨울잠 깨워라
퇴계로 청솔나무 가지위에
까치 한 쌍 날아들어
오순도순 깍깍대며
신혼살림 꾸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