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청구동 사랑의 돈가스 및 민반찬 전달식에서 김선애 회장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12. 3
청구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선애)와 흥도사(주지스님 정운)는 지난달 26일 주민센터 3층 강당에서 '사랑의 돈가스 및 밑반찬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밑반찬 나눔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저소득 한부모 및 노인세대 등 소외계층을 위해 돈가스 및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저소득 가정과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최창식 구청장을 대신해 부인인 송원미 여사, 류웅걸 청구동장, 이택진 주민자치위원장, 이창순 적십자 중구지구협의회장, 허귀순 통장협의회장, 직능단체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 한부모, 조손가정, 노인가구 등 110세대에 세대당 돈가스 10장, 밑반찬 2세트(조개젓, 파래김무침)등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날 청구동 새마을부녀회와 흥도사가 공동으로 350만원의 예산을 들여 새마을부녀회원들이 하루 전부터 정성껏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애 회장은 "청구동은 나눔이 있어 행복하고 봉사에 자부심을 갖게 된다"며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만큼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운 흥도사 스님은 "청구동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봉사하고 있어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며 "많지는 않지만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오래 살아 달라"고 당부했다.
송원미 여사는 "청구동은 타동에서 하지 않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밑반찬 나눔행사를 매년 갖고 있다"며 "이는 김선애 회장의 탁월한 리더십 때문"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웅걸 동장과 이택진 주민자치위원장도 "사랑의 돈가스 나눔 행사를 갖게 돼 동장으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마을부녀회와 흥도사에서 정을 담아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한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