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하늘정원서 열린 제2남산타운아파트 바자회에서 김재동 회장과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10. 22
제2남산타운아파트 임차인대표회의(회장 김재동)에서는 지난 16일 약수동 남산타운아파트 제2관리사무소 옥상에 위치한 하늘정원에서 아파트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사랑 나눔 바자회 및 일일찻집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선 의장과 양찬현 이화묵 의원, 고귀만 제2남산타운아파트 관리사무소장 등 관계자와 이영건 필동주유소 대표, 정호준 국회의원 부인인 전영지 여사 등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바자회를 열어 주민들에게 재킷, 바지, 신발 등 의류·잡화와 과일, 떡, 차, 음료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판매했다.
이날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은 아파트 내 취약계층을 위한 장학금 및 지원비로 사용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처음으로 열리게 된 이 행사는 임차인대표회의의 회비로 마련됐다. 한편, 바자회에서 판매되는 의류는 아파트 내 주민들이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동 회장은 "제2남산타운아파트에는 독거 어르신을 비롯해 취약계층이 많이 살고 있다"며 "이들에게 작은 정성을 모아 장학금과 생활물품을 지원하고자 바자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제2남산타운아파트에서는 아파트 내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비롯해 정기적으로 비빔밥, 국수 등을 만들어 취약계층 및 주민들에게 제공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