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경북 문경시와 재매결연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1.11.02 20:20:09

행정·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류 할 듯

서울의 중심 중구가 문경새재로 유명한 경북 북부권에 있는 문경시와 자매결연을 맺는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오는 3일 오전 11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김수안 중구의회 의장, 신현국 문경시장, 고오환 문경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문경시와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한다. 이날 행사에서 최창식 중구청장과 문현국 문경시장은 '서울시 중구-경북 문경시 자매결연 협정서'에 서명한다.

 

협정서에는 상호 신뢰의 정신을 바탕으로 중구와 문경시 양 자치단체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고 미래지향적인 동반자의 관계로 받돋움하기 위해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양 자치단체는 행정, 문화, 교육, 산업,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경험과 정보를 교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한다. 그리고 상호간 주민의 협력과 이해 증진을 위해 민간 분야인 문화·예술, 청소년, 스포츠교류 등에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한다. 또한 자연재해나 각종 재난시에 내 지역의 일처럼 상호 지원하기로 한다.

 

협약식이 끝난 후 중구와 문경시 관계자들은 서울 도심의 대표적 공연장으로 떠오른 충무아트홀을 견학 할 계획이었지만 취소됐다.

 

경상북도 북부에 위치한 문경시는 911.17㎢ 면적에 14개 읍·면·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2010년 12월31일 현재 3만3천161세대에 인구는 7만7천933명이다. 문경새재, 석탄박물관 등으로 유명하다.

 

한편 중구는 광역시·도별로 1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농간 교류 사업을 통한 직거래 장터 등으로 구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농어촌 생활에 대한 다양한 체험과 휴양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목적도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30일 경기도 포천시에 이어 이번에 경북 문경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그리고 올해 안으로 충북 영동과도 자매결연을 체결할 계획이며, 2012년에는 충남, 경남의 2개 도시와 추가로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중구는 전남 장성군(96년 8월28일), 강원도 속초시(97년 1월22일), 전북 무주군(2007년 1월22일)과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


중구자치신문 | (04590) 서울시 중구 다산로20길 12(신당동) 수창빌딩 312 발행/편집인 : 이형연 | Tel. 02)2237-3203~4 Fax. 02)2237-3721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