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열린 제8회 중구청장 및 연합회장배 자전거 대회에 앞서 선수들이 열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8일 열린 제8회 중구청장 및 연합회장배 자전거 대회에서 남자부 양의승씨, 여자부에서 공금옥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 남자부에서 윤호동씨, 여자부에서 김금순씨, 3위에는 남자부에서 김명근씨, 여자부에서는 신은재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대회구간은 장충단공원을 출발해 장충단 고개, 소월길, 남산도서관, 퇴계로, 대한극장, 퇴계로 6가, 소피텔 앰배서더호텔, 장충단 공원으로 되돌아오는 코스였다.
이에 앞서 장충단공원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선수 160여명과 내빈 40여명등 총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수단 선서로 막을 올렸다.
박종순 중구자전거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들고 있는 남산자락 장충단공원에서 제8회 중구청장배 및 연합회장배 자전거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행사가 동호인들의 친목화합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멋진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창식 구청장을 대신해 김영수 부구청장은 "자전거는 고유가시대에 에너지 절약과 녹색환경운동의 첨병이라고 할 수 있는 종목"이라면서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 환경의 시대를 맞아 자전거 운동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만큼 오늘대회가 유익한 대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수안 의장은 "자전거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이자 운동기구이며 가까운 거리이동에 가장 효율적인 교통수단"이라며 "공해발생없이 싱그러운 바람결을 느끼는 동호인 여러분들이 그동안 쌓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결실을 거두어 달라"고 격려했다.
이경우 중구생활체육회장은 축사에서 "높고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자전거 동호인 가족의 큰 잔치인 제8회 중구청장 및 연합회장배 자전거 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오늘 대회가 동호인 상호간의 친선과 단결을 도모하고 중구발전의 견인차 역할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