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거리 서울상징·창조성 필요

강상엽 ejgnews@hanmail.net 2011.07.07 18:30:30

테마파크 개념 벗어나 콘텐츠 중심 저투자 고효율 고려해야

한류스타거리 조성을 위한 자문회의가 지난달 1일에 이어, 2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최창식 구청장을 비롯해 김영수 부구청장, 권영길 강대성 김종완 노정윤 지상학 권동선 등 13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회의 의견을 수렴해 문화관광부에 전달해서 한류스타거리가 최단 시일 내에 가시화 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노성진 자문위원이 '한류스타거리 조성방안'이란 주제의 내용으로 발표를 했다.

 

노성진 자문위원은 홍콩스타거리의 사례를 들며 "한류스타거리는 서울의 상징적인 코드와 맞물려 반드시 창조성이 포함돼야 한다"며 "시설위주의 조성도 중요하지만 외국처럼 스타들도 직접 거리에 나와 시민들과 만남을 가지는 것 또한 한류스타거리를 발전시키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테마파크의 개념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라며 "콘텐츠 생산을 중심으로 저투자·고효율에 지속성까지 더해져야 할 것이다"고 했다.

 

김갑의 자문위원은 "한류스타거리는 충무로 메카와는 별도의 테마를 가지고 진행돼야 하며, 한류스타라는 명칭 되고 있는 사람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된다"고 말했다.

 

조희문 자문위원은 "외국인 보다는 내국인들이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해야 한다"며 "인사동·삼청동 길을 벤치마킹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조성 될 한류스타거리 내 인쇄소거리를 골목거리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특성화 시키면 차별화 뿐 만 아니라 개성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구는 충무로 영화거리(서울경제신문 앞길)활성화 및 명동지역과 연결을 추진 중이며, 내년도 예산 확보 및 중구 예산상황을 고려한 부담비율을 최소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하고 있다.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


중구자치신문 | (04590) 서울시 중구 다산로20길 12(신당동) 수창빌딩 312 발행/편집인 : 이형연 | Tel. 02)2237-3203~4 Fax. 02)2237-3721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