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지난 3일, 박형상 구청장과 중구청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시무식을 7층 대강당에서 가졌다.
이날 중구의 2011년의 주요 시책으로는 △보건의료, 출산·육아, 노후대책, 장애인, 다문화 가정을 위한 복지 증진 △새로운 일자리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취업정보센터 및 전통시장 활성화,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등) △교육 예산 확충 및 교육경쟁력 강화(초등학교 학습준비물 비용 전액 지원,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영어교육특구 특화 프로그램 개발등) △문화예술, 생활체육 지원 (손기정 기념관 리모델링, 중구만의 특색 있는 문화축제 발굴, 구민화합 프로그램 개발등) △도심재생과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 △실질적인 행정서비스 제공등을 제시했다.
박형상 구청장은 "중구에는 '노후'와 '공동화'라는 과제가 아직도 남아있다"며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행정체질을 개선해 위기를 곧 기회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올해 중구는 '더 낫고, 더 높은 중구'를 지향한다"는 뜻을 밝히며 "한사람의 꿈은 꿈으로 남지만, 만인의 꿈은 현실로 이루어진다"며 조직원 간의 의견 공유와 소통, 조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