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대문의류 투자수주 상담

강지원 lhy@jgnews.co.kr 2010.08.11 20:25:57

동대문의류봉제협서 연계… 중국에 '애상서울' 한국관 개관

 

지난 2일 서울패션센터 4층 세미나실에서 30여명의 애상서울 상인 대표와 동대문 업체 관계자들이 모여 정보를 교환한 가운데 나병태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류열풍에 따른 중국에서의 한국 의류에 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중국에서 한국의류를 판매하려는 상인들이 대한민국 대표 상권인 동대문을 방문해 한국인의 패션 스타일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동대문의류봉제협회(회장 나병태)는 지난 2일 서울패션센터 4층 세미나실에서 30여명의 한국 동대문 업체 관계자와 중국 대련지일대도의 소 브랜드인 '애상서울' 대표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의류 구매 상담'을 주제로 한 투자수주 상담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동대문 패션상가 관계자와 애상서울 상인대표들은 자신의 업체 및 점포와 판매 의류 종류에 대해 소개하며 정보를 교환했다.

 

'애상서울'은 지난 8일 한국관을 오픈했으며 이를 준비하고 있는 22명의 상인들은 애상서울이 성공할 수 있는 방안과 의견을 나누기 위해 동대문 상가 관계자들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날 참석한 중국 대련 상인 6팀 중 5팀은 여성의류를 판매하고 있어 동대문 패션상가의 주 품목인 여성의류 아이템에 관한 질문들을 많이 쏟아냈다.

 

이에 동대문 패션상가 대표로 참석한 청평화, 평화, apM, 가인패션몰, 아트프라자, 부르뎅아동복 등 관계자들은 각자 준비해 온 홍보물을 대련 상인팀들에게 전달하면서 동대문 패션의 특징과 판매 아이템, 판매 방식 등을 설명했다.

 

나병태 회장은 "한국관은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중국에만 있으며 이를 통해 중국에서의 한국 이미지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가능한 오늘 참석하신 분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정보를 나누고 연결토대를 만들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통역을 담당한 태미옥 지일대도 대외사업부장은 "예전에 한국업체는 대만으로 수출하는 추세였다"며 "그러나 요즘은 중국 본토로 수출하는 비중이 늘고 있어 서로 정보교류를 통해 상생하는 결과를 이끌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케레스타 13층 에서 국내유명브랜드와 동대문 패션타운 상인들이 중국 심양 지일대도 중국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해 이번 투자수주 상담회가 동대문 업체의 해외진출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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