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식당이 만든 한 끼, 이웃의 안부까지 살핀다”

지역 요식업소 5개소 참여...식사지원 필요 주민 40세대에 도시락 전달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복지관에 알리는 '알림이웃'으로 지역돌봄 확대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해경)은 지난 8월 28일 오후 2시, 신한금융그룹의 후원으로 운영하는 ‘동네나눔밥집’ 참여 요식업소와 함께 지역연결 나눔활동 ‘한끼돌봄’​을 진행했다.


‘한끼돌봄’은 동네나눔밥집에 참여하는 지역 요식업소가 직접 준비한 반찬을 한데 모아 도시락으로 포장하고, 식사 지원이 필요한 지역주민에게 전달하는 나눔 활동이다.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지역 요식업소가 주변 이웃의 식생활과 안부를 함께 살피는 지역 돌봄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활동에는 신한양식당, 충정로김밥, 소고기샤브샤브, 큰손감자탕, 이조식당 등 총 5개 요식업소​가 참여했다. 각 업소는 지역주민을 위해 직접 준비한 반찬을 모아 도시락을 포장했으며, 완성된 도시락은 식사 지원이 필요한 지역주민 40세대에 전달됐다.


도시락 전달에는 모니터링 활동가가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전달 과정에서 생활상의 어려움이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확인될 경우, 복지관 담당자와 내용을 공유해 상담 및 복지서비스 연계로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참여 요식업소의 지역 돌봄 역할을 한 단계 넓히기 위해 ‘알림이웃’ 활동을 함께 추진한다. 알림이웃은 참여 요식업소가 한끼돌봄 활동이나 평소 가게 운영 과정에서 ​식사나 생활에 어려움이 있어 보이는 이웃을 발견할 경우, 당사자의 동의를 받아 복지관에 알리는 활동이다.

 

복지관은 접수된 내용을 확인한 뒤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 연계 여부를 검토한다.


한끼돌봄 활동에 참여한 오성환 소고기샤브샤브 사장은 “우리 가게에서 만든 음식이 동네 이웃들에게 전달된다고 하니 기분이 좋다”며 “장사를 하다 보면 혼자 식사하러 오시거나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분들을 만나기도 하는데, 앞으로 그런 이웃에게 복지관을 안내하는 것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해경 중림종합사회복지관장은 “‘한끼돌봄’은 단순히 도시락 한 끼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동네 식당과 주민, 활동가가 서로 연결되는 지역 돌봄 활동”이라며 “올해는 ‘알림이웃’을 통해 요식업소가 일상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고 복지관과 연결하는 역할까지 함께할 수 있도록 지역의 돌봄 관계를 더욱 촘촘히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년 ‘한끼돌봄’은 8월부터 2027년 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회차별로 동네나눔밥집 참여 요식업소가 함께하며, 매회 40세대씩 ​총 240세대에 도시락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