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중구시민연대는 지난 7월 31일 중구 청구동 만다리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장선희(50) 후보를 제3대 이사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김재동 제2대 이사장의 사임에 따른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 제3대 이사장 선출 안건을 처리했다. 이에따라 조만간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선희 신임 이사장은 “2024년 중구 아동돌봄 통합지원 주민조례 발안 청구인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중구시민연대를 처음 알게 됐다”며 “당시 중구 주민 2천301명의 뜻을 모아 중구 최초의 주민조례를 발안하는 과정에서 김재동 이사장과 한경구 사무총장의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2016년 공식 출범한 중구시민연대가 올해 창립 11년을 맞기까지 시민단체를 꾸준히 유지하고 성장시켜 온 회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앞으로의 운영 방향으로 지역 민주주의 강화를 위한 시민 참여 확대와 정책 감시 기능 강화를 제시했다.
그는 “지역의 민주주의는 시민의 참여와 감시 위에서 건강하게 성장한다”며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과 예산, 행정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행정과 입법 과정에 충실히 전달하는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지역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감시와 대안을 제시하는 시민연대가 되겠다”며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지역사회와 행정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함께하는 시민단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그동안 쌓아온 전통은 이어가되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활동도 두려워하지 않겠다”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성장하는 열린 시민연대를 만들고, 앞으로 10년, 20년을 향해 나아가는 중구시민연대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현재 동국대 불교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중이며, 연구소 읽는곳 대표를 맡고 있다. 그리고 알라딘 인터넷서점 팀장과 중구 아동돌봄 통합지원 주민조례 청구인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한편 김재동 전 이사장은 지난 6월 14일 모친의 건강 악화 등으로 사임해 10년간의 시민연대 활동을 마무리했다.
김 전 이사장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시민단체가 없었던 중구에서 시민연대를 창립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익활동을 이끌어 왔다. 주요 활동으로는 중구의회 업무추진비 분석 및 결과보고회, 의정모니터링단 운영, 동국대학교와 협력한 어르신 디지털 교육, 찾아가는 우리동네 미용봉사 53회, 사랑의 점심·저녁 나눔, 사랑의 저금통 나눔, 남산숲 가꾸기 주민실천단 활동, 사랑의 헌혈데이, 사랑의 수박데이, 사랑의 쌀 나눔, 코로나19 마스크 지원, 중구 아동돌봄 통합지원 주민조례 발안 활동 등을 추진해 왔다.
김 전 이사장은 퇴임 인사를 통해 “중구시민연대가 앞으로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중구의회 의정모니터링을 강화해 선출직 의원들의 공약 이행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우수 의원과 개선이 필요한 의원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이라며 “그동안 추진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개혁을 이끌 새로운 이사장을 중심으로 시민연대가 변화의 길을 계속 걸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잠시 시민연대를 떠나지만 언제든지 회원으로서 함께하겠다”며 회원들에게 지속적인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