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판오 의장 “현장중심 의정활동, 주민이 체감하는 열린의회 실현”

■ 제10대 중구의회 전반기 윤판오 의장에 듣는다
“견제와 균형 속 집행부와 협력… 공로수당·교통비지급”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주거환경 등 민생현안 집중”
“생활밀착형 의정으로 구민 삶의 질 향상 모든 역량 혼신”

 

 

본지에서는 지난 7월 1일 열린 제302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10대 중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윤판오 의장을 만나 특별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지난 8년 동안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의회와 집행부가 소통하면서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는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 삶과 직결된 핵심 현안 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전통시장 및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 주거환경 개선과 노후 도심 정비, 복지·교육 인프라 구축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주요내용>

 

◆ 제10대 중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제10대 중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지만, 그보다 주민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를 대신 짊어진 자리라는 생각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의장은 한 사람의 의견을 대표하는 자리가 아니라 다양한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의회의 역량을 결집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다른 의견이 있더라도 충분한 대화와 토론을 통해 최선의 해답을 찾아가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저는 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의정활동을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주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구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주민에게 가장 먼저 다가가는 의회,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구민의 삶이 조금이라도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 제10대 중구의회 전반기 역점사업과 앞으로 의정활동 방향은.

“제10대 중구의회는 무엇보다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의회가 되고자 합니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주민의 삶 속에서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면 그 의미는 반감될 수밖에 없습니다. 의회는 주민의 생활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민생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앞으로 제10대 중구의회는 주민 삶과 직결된 핵심 현안 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전통시장 및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 △주거환경 개선과 노후 도심 정비 △출산율 저하와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한 격차 없는 복지·교육 인프라 구축등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전통시장 및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와 관련, “중구에는 남대문시장과 동대문시장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과 50여 개의 골목상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소비 환경 변화로 많은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제는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전통시장 상권 관리 모델을 한 단계 고도화하고, 관광·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활성화 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인들과 함께 현장 중심의 지원책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주거환경 개선과 노후 도심 정비와 관련, “중구는 서울의 중심이라는 상징성과 달리 오랜 기간 남산 고도제한과 주거지 용도지역 규제 등으로 인해 재개발·재건축이 정체되고 건물 노후화가 심화돼 왔습니다. 최근 남산 고도제한 완화는 매우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변화된 도심 여건에 맞는 주거지 용도지역 재정비와 합리적인 규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주민들의 정당한 재산권을 보호하고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출산율 저하와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한 격차 없는 복지·교육 인프라 구축과 관련, “현재 중구는 도심 공동화와 저출산 현상이 맞물리면서 인구 감소라는 중대한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중구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직결된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출산 장려 정책을 넘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과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함께 보장하는 복지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늘봄형 돌봄체계와 초등돌봄 확대, 교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젊은 세대가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1인 가구와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와 건강 지원 체계도 더욱 촘촘히 구축해야 합니다.

태어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소외받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근본적인 해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정책의 타당성과 예산의 효율성을 꼼꼼히 검토하면서도 주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은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적극 협력하겠습니다. 의회의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는 더욱 충실히 하되, 구민의 이익을 위한 일이라면 함께 힘을 모으는 성숙한 지방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 여러분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어르신 공로수당과 교통비 지급 지속여부는.

어르신 공로수당(영양더하기 사업)과 교통비는 이번 제303회 임시회에서 조례를 개정하고 지급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중구 거주 65세 이상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등은 지속적으로 지원토록 할 계획입니다”

 

◆ 충무공 이순신 탄생지 미래비전과 5대 전략에 대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역사적 인물입니다. 중구가 그의 탄생지라는 역사적 가치를 미래 성장동력과 연결하려는 노력은 매우 의미 있는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기억의 길’, ‘배움의 길’, ‘관광의 길’ 등 미래비전 5대 전략이 역사·교육·관광·문화가 어우러진 중구만의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교육과 관광, 문화 콘텐츠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질 때 비로소 성공적인 정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중구의회 역시 이러한 사업들이 일회성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필요한 제도적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 중구청장이 제시한 민선9기 주요 공약에 대해.

“DDP 프롬나드 조성, 신청사 건립, 장충체육관 복합 재건축, 충무아트센터 복합개발, 보건소 신축,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은 모두 중구의 미래와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들입니다. 사업의 필요성과 방향성에는 공감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현 가능성과 재정 건전성, 그리고 주민 공감대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 세수 감소 상황을 고려할 때 사업의 우선순위와 재원 조달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복지와 교육 등 필수 분야가 위축되지 않도록 균형 있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중구의회는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은 적극 협력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책임 있는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의회의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는 충실히 하되,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중구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에는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습니다.”

 

◆ 중구상권발전소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은.

“전통시장은 중구 경제의 중심이자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남대문시장과 동대문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활력을 되찾는 것은 곧 중구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국 최초로 설립된 ‘전통시장 상권발전소’는 상인 맞춤형 컨설팅과 공동 마케팅, 상권 분석 등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통시장의 공실과 침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설 개선과 같은 하드웨어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앞으로는 관광과 문화, 축제, 디지털 마케팅을 접목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활성화 전략이 필요합니다. 특히 명동과 남대문, 동대문 등 중구만의 관광 자원과 연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광객과 주민들이 다시 찾고 머무르는 시장으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또한 시장이 직접 주택가를 찾아가는 ‘우리시장 장보기 데이’와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이순신 밥상 요리 경연대회’와 같은 특색 있는 문화 콘텐츠를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구의 대기업들과 연계한 민·관·산 협력 모델을 구축해 스마트 마케팅 인프라를 도입하고, 공실 점포를 청년 창업 공간이나 문화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등 젊은 유동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의 목소리입니다. 중구의회는 상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고, 전통시장이 단순한 장보는 공간을 넘어 문화와 관광,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중구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신뢰와 응원이 제가 현장으로 향하고,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제10대 중구의회는 언제나 주민 여러분과 같은 곳을 바라보며, 주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소중히 여기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주기식 정치보다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생활 의정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중구의 발전은 의회와 행정의 힘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그리고 따뜻한 격려와 건설적인 제안이 더 나은 중구를 만드는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중구의회는 늘 낮은 자세로 주민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의회, 일하는 의회, 희망을 만드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언제나 구민 곁에서 함께하며,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