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장충동과 쌍림동 일대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장충1구역 도심복합개발 주민설명회’가 지난 5월 30일 장충단성결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는 장충1구역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표춘자)가 주관했으며, 도심복합개발 사업의 추진 방향과 절차, 감정평가 및 권리가액 산정, 설계방안, 재개발·재건축 관련 세금, 질의응답 등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주요 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민간도심복합개발 특별법은 서울시가 지정한 지역을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도를 의미한다. 이에따라 사업기간은 단축하고, 사업비는 절감하며, 개발이익은 높이고, 사업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문 자산신탁회사가 사업관리에 참여함으로써 사업기간 단축, 자금 운용의 안정성 확보, 사업의 투명성 제고 등의 장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행사를 주관한 표춘자 추진준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쌍림동과 장충동은 서울 도심의 오랜 역사와 삶의 기억이 살아 숨 쉬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남산의 자연환경과 도심의 편리함이 공존하는 지역의 미래를 주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 위원장은 “6월 중순 이후 도심복합개발 정비사업 공시가 예정된 가운데 주민들의 소중한 재산과 미래를 결정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주체는 사업자가 아닌 이곳에서 살아온 주민들”이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 40∼50년 뒤에도 우리 자녀 세대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충분한 소통과 준비 속에서 신중하게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장충1구역은 일반적인 조합 방식이 아닌 신탁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조합 방식이 주민 중심의 운영 구조라면, 신탁 방식은 정비사업 전문기업이 사업을 수행하는 구조로 전국 단위 사업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제시됐다.
추진준비위원회는 신탁 방식의 주요 장점으로 △인허가 절차 및 사업기간 단축 △안정적인 사업비 확보 △전문성 활용 투명한 자금관리 등을 설명하며 “사업기간은 줄이고, 투명성은 높이며, 주민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신탁 방식의 목표”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문기업의 사업 수행 경험과 체계적인 사업관리 체계를 통해 사업비 절감과 사업 추진 속도 향상, 추가 수익 창출 가능성 등을 높일 수 있으며, 이러한 성과가 주민들에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환원되는 것이 민간도심복합개발 신탁 방식의 핵심 가치라고 설명했다.
추진준비위원회는 설명회 말미에서 “쌍림동·장충동의 미래 100년은 주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만들어진다”며 “이번 사업은 특정 개인이나 특정 기업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주민 모두가 주인이 되어 다음 세대에게 어떤 지역을 물려줄 것인지 함께 결정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충1구역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는 앞으로도 주민 의견 수렴과 정보 공유를 위한 설명회와 소통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