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셔츠데이 프로젝트’ 학교폭력 근절 표어 공모

중부사랑(四浪)생활교육협의체… 초·중·고 대상, 오는 25일까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혁미)은 남대문경찰서와 함께 학교폭력 근절 및 예방을 위해 ‘분홍셔츠데이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학교폭력 근절 표어공모전은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써 관할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6월 7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실시한다. 결과는 6월 30일 발표한다.


공모부문은 손글씨 표어 문구로, 응모방법은 손글씨 표어 문구를 작성해 이메일, 카톡, 문자등으로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학교폭력 캠페인 홍보 물품 제작등에 활용된다.


최근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인터넷 및 스마트폰 사용 증가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사이버 폭력 및 사이버 도박 등 학교폭력 피해 신고가 증가해 청소년의 위험 노출이 심각해지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변화된 교육 환경에 대응하는 실질적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이에 중부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는 남대문경찰서와 함께 학생이 폭력 예방의 주체가 돼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또래 집단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참여형 캠페인 ‘분홍셔츠데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분홍셔츠데이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중부 사랑(四浪)생활교육의 일환으로, 캐나다에서 실시하고 있는 핑크셔츠데이를 모티브로 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프로젝트이다. 


‘분홍셔츠데이 프로젝트’는 단계별로, (1단계)학교폭력 근절 표어공모전, (2단계)‘분홍셔츠데이’ 홍보영상제작, (3단계)‘분홍셔츠데이’ 인증샷 캠페인으로 구성돼 있다. 


분홍셔츠데이 프로젝트1 학교폭력 근절 표어공모전은 학교폭력(사이버폭력‧언어폭력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아이디어, 학교폭력을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 모두가 즐거운 학교 만들기, 친구관계 회복 프로젝트, 방관자! 방어자로 변화하기 등의 주제를 선택하면된다. 


학교폭력은 경험하는 개인에게 큰 상처를 줄 뿐만 아니라 우리사회에도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고 나아가서는 범죄로까지 발전하는 큰 문제를 야기한다. 변화된 교육환경과 사회구조에 맞춰 지역사회 모두가 참여해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예방하는 대응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중부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와 관할 경찰서는 ‘분홍셔츠데이 프로젝트’ 캠페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에 대한 올바른 의식을 함양하고 건강한 또래 문화를 형성해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중부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 관계자는 “‘분홍셔츠데이 프로젝트’를 추후 관내 모든 학교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며 “학교폭력 근절 및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학교 현장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