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소방서, 신라호텔서 ‘2025년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문당 기자 desk386@naver.com 2025.10.30 16:37:14

대규모 인명피해 대비, 초기상황 판단과 신속 대응 역량 강화
구급팀 다수사상자 대응훈련 포함, 응급처치와 후송체계 실전 연습
13개 유관기관 참여, 민·관·군 합동으로 재난대응 협력체계 점검

 

서울중부소방서(서장 김준철)는 10월 24일 중구 장충동 소재 신라호텔에서 대형 복합건축물 화재를 가정한 ‘2025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해 초기상황 판단에 따른 신속한 대응과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화재 발생과 동시에 현장지휘대가 설치돼 화재진압·인명구조·응급의료·전력 및 가스 차단·교통 통제 등 재난대응 전 과정을 실전 수준으로 전개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구급팀의 다수사상자 대응훈련이 함께 이뤄졌다.


현장 구급대원들은 신속하게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중증도 분류(Triage)와 응급처치, 후송체계 운영을 수행했다.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시 DMAT(재난의료지원팀), 중구보건소가 협업해 부상자 분류 및 응급이송, 응급처치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장 의료대응 능력과 협조체계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훈련에는 △신라호텔 △중구청 △중부경찰서 △중구보건소 △서울특별시 DMAT △서울대학교병원 △도시가스(예스코) △한국전력공사 △군 제3537부대 △KT △삼성 3119구조단 등 총 13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민·관·군 합동으로 실전형 재난대응훈련을 펼쳤다.


김준철 서울중부소방서장은 “재난 대응의 핵심은 초기상황 판단과 신속한 대응, 그리고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 현장에서 각 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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