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중구청 광장에서 메리츠 화재 송진규 사장과 최창식 구청장등이 세탁물수거 차량 모닝 제막식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리츠 금융그룹 메리츠 화재(대표이사 사장 송진규)는 창립 91주년을 맞아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를 통해 중구에 1억원을 기부하고, 지난 13일 중구청 광장에서 기부한 1억원 중 1천200만원을 들여 세탁물수거 차량 모닝을 구입, 차량 제막식을 가졌다. 이 차량은 드림하티 사업을 통한 중림종합복지관의 세탁물 수거차량으로 지원됐다.
이 자리에는 송진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정경태 인사총무본부장, 정양호 부동산관리 본부장, 박한성 기업문화혁신팀장, 정영일 사회공헌팀 과장, 김찬미 사회공헌팀 담당등이 참석했다. 이 차량은 중림동, 회현동, 명동, 소공동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거동불편한 세대의 이불, 옷, 침구류 등을 방문수거 세탁하는 등 1천147세대가 이용하게 된다. 또 이 차량은 폐차시까지 홍보문안을 부착해 10여년간 활용하게 된다.
중구의 스토리북에 세탁물 차량을 기부할 후원자를 찾는다는 내용을 보고 송진규 사장이 메리츠 화재의 91가지 걱정해결 사업과 중구청 드림하티 복지사업을 같이 추진키로 하고 혼쾌히 후원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진규 대표이사 사장은 "아름답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면서 "메리츠 화재는 창립 91년을 기념하기 위해 '91가지 걱정해결 사업'을 통해 중구 등 5개 지자체와 협력해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세탁물 수거 지원차량을 후원해 주신 메리츠 화재 송진규 사장께 감사드린다"며 "중구는 서울의 중심이지만 생활이 어려운 도시빈민들이 많이 살고 있다. 메리츠 화재의 차량지원이 골목길을 이용한 세탁물 수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갑 관장은 "메리츠 화재의 윤리경영과 나눔의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중림동과 회현동, 명동, 소공동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