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등 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이 스마트폰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을지로동 주민센터(동장 장철환)가 지난 6월 7일부터 7월 5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제1회 두드림 정보화교실'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을지로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은 신한금융그룹의 신한데이타시스템 소속 직원들의 자원봉사로 60대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에 대한 이론 및 활용법을 1대1일 교육으로 진행됐다.
평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던 어르신들을 이번 교육을 통해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비롯해 생활에 유용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활용법도 배울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 활용교육을 한 회도 빼놓지 않고 모두 수강했다는 김진순(64세) 씨는 "얼마 전만 해도 스마트폰으로 단순히 전화를 걸고 받고 하는 것밖에 못했지만 이제는 영화도 보고 손주들과 문자 대화도 나눌 수 있게 됐다"면서 "젊은 사람들만 쓰는 건줄 알았는데, 이렇게 쉽고 다양하게 스마트폰을 쓸 수 있게 돼 젊어진 기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대성 주민자치위원장은 "당초 스마트폰 특강 계획 당시 신청자가 없으면 어떻게 하나 우려를 많이 했는데, 개강시 11명이었던 교육생이 20명으로 늘어나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이 너무 좋아 오는 9월에 제2회 스마트폰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