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에 KBS 전국 노래자랑 중구편 녹화가 지난 2일 2시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312명(참가신청은 383번)이 예심에 참여해 15팀만이 본선에 올라 뜨거운 경쟁을 펼친 가운데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 인기상 3명 등 총 7명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KBS 전국 노래자랑 중구편은 오는 10월 29일 방송될 예정이다. 입상자는 방송전까지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초대 가수로는 진성, 현숙, 신승태, 홍지윤, 두자매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중구민의 흥을 한껏 북돋았다. 이날 녹화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중구의 대표 축제 ‘정동야행’을 기념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구는 KBS 전국 노래자랑을 통해 5년 만에 다시 열리는 정동야행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이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 위해서라는 것이다. KBS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43년 동안 변함없이 지켜온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다. 국내 최고의 예능프로그램으로 인기 개그우먼 김신영씨가 MC로 활약하고 있다. 중구에는 2015년 이후 8년 만에 방문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9월 2일 장충체육관에서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조세현)와 한국영화인총연합회(회장 양윤호)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 중구, 한국영상자료원이 후원하는 ‘2023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CFFS)’가 개최 일정과 함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한국 영화 메카인 충무로의 영화적 상징성을 기반으로 2007년부터 서울시 중구청이 영화인과 함께 개최해 온 서울충무로영화제는 ‘발견·복원·창조’라는 모토 아래 비경쟁 영화제로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영화제는 처음 개최 목적을 되새기며 정체성을 되찾고자 ‘뉴레트로 시네마 페스티벌(New-Retro Cinema Festival)’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한국 영화 르네상스의 시작과 중흥기를 열었던 충무로의 영화 역사를 발굴하고 동시대 영화의 미래를 여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영화제의 콘셉트와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 또한 눈길을 끈다. 빨간색 커튼 사이로 보이는 충무로의 모습은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자아내며, 커튼이 완전히 열리면서 등장하게 될 풍경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서 충무로는 단순한 지명이 아닌 극장과 축제, 그리고 영화 자체를 상징한다. 길 위에 펼쳐진 레드카펫은 한국 영화의 메카인 충무로가 제1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멈추지 않는 꿈이 정동에서 다시 한번 만난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10월 13일(금)과 14일(토) 2일간 대한제국의 꿈을 정동으로 불러들여 '정동야행(貞洞夜行)'을 개최한다. ‘정동야행’은 근대문화유산의 보고(寶庫)인 정동길 일대를 거닐며 가을밤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 테마축제다. 올해에는 ‘꿈의 랑데부(만남)-중심(정동)에서 꿈을 통해 이루어지는 과거와 현재의 만남’을 주제로 근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근대화의 꿈이 모여들었던 중심지’로서의 정동을 조명한다. 축제의 문은 덕수궁 중화전 앞 고궁 음악회의 웅장한 선율로 활짝 연다. 덕수궁, 서울시립미술관 등 30여 개의 역사문화시설이 참여해 △야화(夜花, 정동 역사문화시설 야간개방 및 공연)를 중심으로 △야로(夜路, 정동 도보 해설투어) △야사(夜史, 덕수궁 돌담길 체험프로그램) △야설(夜設, 거리 공연) △야경(夜景, 정동 야간경관) △야식(夜食, 먹거리) 등 축제의 장을 풍성하게 펼친다. 2015년 서울 중구가 시작한 정동야행은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재 야행으로, 매년 20만 명 이상의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고 전국 곳곳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지는 등 성공한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조세현)는 지역민의 문화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영화극장’을 기획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영화극장’은 충무아트센터가 소극장 공간을 활용해 공연 외에도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영화 상영 프로그램이다. 매달 다채로운 주제로 선정된 영화를 매주 목요일과 첫째·셋째 주 토요일에 상시 상영할 뿐 아니라 관내 구민 초청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쉽게 공연장을 방문해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8월 여름방학 특집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학부모가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두 편을 상영 중이다. 상영 영화는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너의 이름은’으로, 중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caci.or.kr)에서 선착순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 관람했다. 이어서 추석 명절이 기다리는 9월 프로그램은 가족애와 고향의 향수를 공감할 수 있는 카나자와 토모키 감독 영화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 통조림’, 셀린 시아마 감독 영화 ‘쁘띠 마망’을 준비했다.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 통조림’은 이미 성인이 되어 잊어버린 어린 시절 고향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영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조세현)와 중구 생활문화예술인 네트워크 일상(회장 유은경)이 공동 주최하는 ‘모두의 일상展 Ⅱ’이 8월 16일부터 8월 2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1층 갤러리에서 열린다. ‘모두의 일상展 Ⅱ’은 중구문화재단의 생활예술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서울시 중구에서 활동 중인 8개의 생활예술동아리 △나무랑 △아인닥종이 △오색手다 △지우글밭캘리그라피 △ 혜윰 △충무미인유화 △한양도성행복플러스 △민화모란회가 약 1년 동안 준비한 전시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시장에는 목공 디자인 가구·민화·닥종이 인형·캘리그라피·우드버닝·유화·자수공예·매듭 공예·패브릭 작품과 함께 중구를 담은 사진 등 생활예술동아리의 모임 철학을 표현하는 총 50여 점의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며, 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내 손목에 집중(매듭팔찌) △하트하트 키링(키링만들기) △소원을 말해봐(캘리엽서) △바람? 바람! 바람~(냅킨부채) △민화야 놀자(전통 민화 부채) 등 누구나 간단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중구문화재단은 2019년부터 생활문화예술터 공간 지원을 통해 동아리 활동 지원사업을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중구 생활문화예술인 네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는 융합예술학부 연기전공이 ‘제1회 스타-아트 연극제’에 ‘LIKE A VIRGIN(라이크 어 버진)’이란 작품으로 출전해 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달 8월 9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대학로 씨어터 조이에서 진행된 이번 공연은 ‘버지니아 그레이의 초상’을 원작으로 당대 최고 가수 버지니아 그레이와 그녀의 남편인 그레고리의 죽음에 대한 진실과 소문을 다룬 작품이다. 연기전공 임주현 학과장이 각색하고 김수아(23학번) 학생이 연출을 맡았다. 전국 5개 대학교 공연예술 관련 학과에서 참가한 ‘스타-아트 연극제’는 ‘공연예술을 이끌 새 물결의 발굴’을 주제로 오는 9월 3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작 모두 동일 무대에서 공연하며 대도구 색과 구성물에 제한을 두어 정해진 규칙 안에서 상상력을 발휘해 색다른 공연을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이 기존 연극제와 다른 흥미요소이다. 정화예대의 작품은 융합예술학부 연기전공 재학생들의 연기 외에도 실용댄스전공 학생들이 작품에 함께 출연했으며, 영상제작전공 학생들은 공연에 사용된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실용음악학부 뮤직테크놀로지전공 재학생이 작곡을 맡았으며, 미용예술학부 메이크업전공과 미용전공 학생들은 배우들의 분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북창동 음식 거리에 조성하는 미디어 월(Media Wall)과 관련한 세부 계획을 내놨다. 세종대로 78∼84의 가로변에 높이 2m, 길이 20∼30m 내외의 ‘투명 디스플레이’를 적용한다는 것. 최근 업체 선정을 완료했고 11월까지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미디어 월은 예술영상을 상영할 수 있도록 벽면을 스크린으로 가득 채운 구조물이다. 최근 백화점, 대형빌딩에서 미디어 월을 활용해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하며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구에서 이번에 적용하는 ‘투명 디스플레이’는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으면서도 대로변의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주간에는 투명한 창으로, 야간에는 빛과 영상을 제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창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밝은 낮에는 대로변의 녹지를 감상할 수 있게 하고, 밤이 되면 영상이나 작품으로 거리를 밝힌다. 연말연시나 크리스마스에는 테마 영상도 상영한다. 도시에 낭만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는 미디어 월을 올해 연말까지 설치해 북창동을 찾는 인근 직장인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2023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 중 조세현의 그린프레임 사진전 개막(사진은 왼쪽 여섯 번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 국제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의 메인 이벤트인 ‘조세현의 그린프레임’ 사진전이 지난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까지 서울대학교 예술관 콘서트홀 로비에서 열린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국제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은 음악과 미술에 재능을 가진 국내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교육 및 공연·전시 참여, 관람, 스페셜올림픽 종목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문화예술축제다.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조세현의 그린프레임’ 사진전은 앞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포토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촬영한 작품과 학생들의 활동 모습이 담긴 미디어아트로 구성됐다. 사진전 개막식에는 나경원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명예회장,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사진전에 참여한 학생들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일대를 오가는 시민의 일상을 카메라 속에 담아 세상과 소통했으며 사진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찾았다. 학생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