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재정안정 대책이 늦어질수록 청년세대의 부담이 증가한다.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국민연금의 급여 지출도 급증함에 따라 재정적 지속가능성이 약화된다. 개혁 추진이 빠를수록 청년세대와 미래세대의 부담이 감소한다. 상대적으로 인구비중이 높은 기성세대가 은퇴 전에 청년세대와 보험료 부담을 나누는 것은 세대 간 공정성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 청년세대의 노후소득보장 기능 강화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은 43.4%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고, OECD 평균(13.1%)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재정계산 결과에 따르면 미래 소득대체율도 높지 않을 전망으로, 급여 보장성을 강화해 청년세대의 노후 빈곤 예방이 필요하다. 4차 재정계산은 2088년 국민연금 평균가입기간 27년, 실질소득대체율 26~27%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청년세대와 소통하고 신뢰를 쌓는 개혁이 필요하다. 연금개혁 과정에서 청년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해 이를 반영한 개혁안을 마련하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국가 지급 보장 명문화 등을 통해 청년세대의 연금 수급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확신으로 바꾸는 신뢰 제고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연금개혁과 관련해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O
국민연금의 핵심은 2003년부터 5년에 한 번씩 국민연금의 재정 상태를 파악하고, 연금개혁의 토대를 마련하는 ‘재정계산’이 이루어지고 있다. 2018년 제4차 재정계산보다 2023년 제5차 재정계산에서 기금소진 시점이 2년 앞당겨진 이유는 저출생·고령화 심화 및 경기둔화의 영향이 크다. 제5차 재정계산에 따른 ‘국민연금종합운영계획’은 2023년 10월, 국회에 제출 예정이다.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국민연금 제도를 운영하기 위해 ‘재정계산’을 통해 국민연금의 장기 재정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국민연금 재정계산으로 국민연금의 재정 상태를 미리 진단하고, 제도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5년마다 진행된 국민연금 재정계산! 그동안은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살펴보자. 제1차 재정계산은 2003년에 이루어졌는데요. 첫 재정계산 당시 연금 보험료율은 9%, 소득대체율은 60%였습니다. 이를 유지할 경우, 2036년부터 수지적자가 발생해 2047년까지 기금을 유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첫 번째 재정계산이 끝나고 재정안정 상태를 확보하기 위해 기초연금 법안 등 다양한 제도개혁안을 제시했다. 그 결과, 2007년에 국민연금법
집중호우와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장마 기간이 끝나고 무더운 8월이 시작되었다. 기상이변이 일상화되고 대비해야 할 재난 상황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요즘, 어느 때보다 공무원의 위기관리 능력이 필요한 시대이다. 손자병법에 “선승이후구전(先勝而後求戰 : 먼저 이겨놓고 싸운다)”라는 말이 있다. 승리하는 군대는 싸우기 전에 군사력을 강하게 만들고 철저히 준비하여 이미 승리를 확신하고 마지막에 싸운다는 것이다. 대비를 완벽하게 할수록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공정하고 신뢰받는 병무 정책에 장애가 되는 위기는 무엇이며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관행에 젖어 국민의 요구사항을 제때 반영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위기일 것이다. 이에 대비하여 병무청에서는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병무 정책을 개선·발전시켜왔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 몇 가지를 소개한다. 첫째 병역판정검사를 받으러 오는 청년들의 안전한 검사를 위해 병무청만의 저선량(Low Dose) 방사선 검사 기법을 개발해 도입했다. 병역 판정 시 실시하는 내외과 질환 CT검사에서 질병 유형별 검사기법을 개발 및 분류하여 기존 방사선 선량보다 경감하여 검사하고 있고 특히
지난 7월 27일은 서양호 전 중구청장의 1심 선고가 있던 날이다. 여기서 서 전 구청장은 권리당원 불법모집, 구청장의 지위를 이용한 행사 개최 및 본인 업적 홍보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모두 유죄로 입증되어 징역 1년 6개월, 자격정지 2년이 선고되었다. 또한 전 중구청 공무원 등 8명에게도 6개월~1년의 형이 선고되었다. 우리 구에서 재직 중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되고, 실형이 선고된 구청장은 서양호 전 구청장이 유일하다. 지방선거가 있기 전 해인 2021년 말, 중구청 공무원들의 비공개 노조 밴드에서는 서 전구청장의 선거법 위반 사실에 대한 제보와 직원들에게도 이를 종용하는 상황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코로나19로 사적·공적 모임이 엄격히 제한되던 때, 주민을 모을 생각으로 각종 행사를 개최하도록 하였으며, 이렇게 하여 개최된 크고작은 행사에서 본인의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였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 노조에서 조합원들의 제보에 증거를 모아 이듬해 2월, 서울시 선관위에 신고하였는데 신고 당시 행사 개최 및 본인 업적 홍보 발언이 과연 유죄에 해당하는지 법률적 자문을 거칠 정도였는데, 선고 형량에 사안의 위법성과 엄중함을 새삼 느낀다. 사실,
얼마 전 미국 영화·TV 작가들이 15년 만에 전면파업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플랫폼과의 임금협상이 불발되자 파업에 들어간 것인데 협상의 주요 쟁점 중 하나가 바로 A.I(인공지능)이었다. 미국작가조합은 주요 제작사들이 A.I를 이용해 생성한 대본 초안을 작가들이 재작성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작년 12월 출시 이후 불과 5일 만에 1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인공지능 채팅 서비스인 챗 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은 코딩이나 컴퓨터 기술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쉽게 몇 개의 단어 몇 줄의 문장만으로 일정수준이상의 논문이나 보고서, 예술작품으로 인식할만한 그림이나 이미지, 전문가가 만들었을 법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게 했다. 기술의 발전과 그로 인한 사회적 변화는 인간의 생활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기술발전과 무관하게 인간만의 고유 영역으로 여겨지던 창작 분야까지도 인공지능이 수준높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에 놀라움 뿐만 아니라 웬지 모를 불안감까지 느끼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챗GPT로 대변되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분명 직업세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에 인공지능과 연계 가능한 분야별 직업 전
재정계산은 제도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5년마다 수행되는 국민연금의 ‘정기 검진’이다. 국민연금에서 수입(보험료)과 지출(연금급여)은 전 생애에 걸쳐 사회·경제적 환경에 영향을 받으므로 장기적인 측면에서 재정 계획이 필요하다. 국민연금의 장기 재정수지와 재정 건전성을 정기적(5년)으로 점검·평가해 재정의 지속가능성 제고 및 제도의 내실화 방안을 마련한다. 국민연금 재정계산은 1998년 국민연금 개혁 시 도입됐다. 국민연금법 제4조(국민연금 재정계산 및 장기재정균형 유지) 5년마다 국민연금 재정수지 계산, 재정 전망과 국민연금 운영 전반에 관한 계획을 수립해 재정의 장기적 균형 유지하고 있다. 재정계산을 통해 국민연금의 재정 상태를 미리 진단하고, 제도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2003년부터 재정계산을 실시해 현재 제5차 재정계산 실시 중에 있다. 해외 공적연금들도 주기적으로 재정계산을 실시해 연금제도의 장기 재정건전성을 평가한다. 재정계산 결과는 재정적·사회적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참고자료다. 재정계산은 현행 제도를 향후 70년 동안 그대로 유지할 때를 전제한 것으로 출산율 등 가정변수 및 정책적 노력에 따라
2023년 지금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은 11%가 넘어 가며 대기업들의 신규채용 감소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취업시장의 상황이 좋지 않다. 그동안 나라를 위해 군생활을 하고 전역을 앞둔 또는 전역한 제대군인에게는 어려운 구직활동이 예상된다. 경직된 노동시장에서 낙담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채용시장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준비한다면 충분히 극복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게 군 생활을 마치고 미래의 진로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이런 방법을 제안해본다. 첫째, 취업을 준비하기 전 자기분석과 목표설정에 대한 고민을 해볼 것을 추천한다. 전역 후에 어떤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지 명확하게 정하고, 본인의 역량과 관련된 직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흥미나 적성, 성향 등을 파악하지 못하고 유망직업만들 쫒다보면 몇 년 후 다시 이직이나 취업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자기분석을 통해 본인의 장점과 개선해야 할 점을 파악하고, 목표를 설정하여 그에 맞는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며, 자기분석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워크넷의 심리검사나 각 지역별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심리검사해석을 할 수 있으니 도움받을 수 있다. 두 번째는 효과적인 전직 교육기간 활
1950년 7월 5일, 지금의 오산지역 북쪽 죽미령에 부대 대대장 스미스의 이름을 딴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와 포병부대는 북한군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진지를 구축했다. 이들은 한국이 어디에 있는 나라인지도 모른 채 전쟁에 참전해, 죽미령에서 약 6시간 동안 북한군의 공격을 방어하다가 후퇴했고, 이 전투에서 540명 중 180여 명이 전사하거나 실종 또는 부상을 당하는 큰 희생을 치렀다.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죽미령전투'는 유엔군 지상 병력의 투입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이후 한반도에는 정전 때까지 48만 명의 유엔군이 파병됐다. 전 세계 22개국의 젊은이들이 대한민국을 구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기꺼이 바친 것이다. 전쟁으로 황폐화되어 고통을 겪고 있던 이 땅은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졌고, 다시금 일어나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자 문화강국으로 성장했다. 이에 2013년, 6·25전쟁 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희생과 위훈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을 '유엔군 참전의 날'로 제정하고 감사를 전하는 날을 마련한 바 있다. 정부기념식으로 지정된 지 10주년인 바로 올해 2023
■ 중구청 일반직 공무원 승진 및 대규모 인사이동 위상복, 김건태 지방서기관 승진(이상 2명, 2023.7.1.자). 김영혜 행정지원과장, 김성학 자치행정과장, 장원옥 기획예산과장, 조덕진 재무과장, 김안순 세무2과장 겸임 해제, 소후영 세무2과장, 이춘배 복지정책과장, 양정열 어르신장애인복지과장, 장정송 생활보장과장 직무대리, 정명화 청소행정과장 직무대리, 이상준 환경과장, 손봉애 주택과장 직무대리, 이창훈 건설관리과장, 문성수 생활안전과장, 김기환 교통행정과장, 정선윤 주차관리과장 직무대리, 박이만 보건지소과장, 이수정 필동장, 이창하 신당동장 직무대리, 김준석 다산동장, 김수정 약수동장 직무대리, 유진영 신당제5동장 직무대리, 도순심 중림동장, 정윤석 정책기획반장 겸임, 김정희 행정지원과 행정지원팀장, 정명아 행정지원과 대외협력팀장, 이옥화 행정지원과 행정실장, 김향희 교육정책과 돌봄지원팀장, 황시연 체육관광과 체육시설팀장, 안소영 디지털정책과 디지털정책팀장, 이의선 디지털정책과 스마트도시관제팀장, 박형선 민원여권과 민원처리팀장, 김연수 민원여권과 여권팀장, 임경희 기획예산과 의회법제팀장, 박문식 도심산업과 소상공인지원팀장, 선홍임 도심산업과 동물복지팀
제23회 서울시협회장기 족구대회가 지난 5월 13일과 14일 양일간 태릉선수촌 필드하키장에서 개최됐다. 서울시 족구협회가 주관한 이 대회는 서울 25개구에서 많은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중구족구협회(회장 김기호)는 25명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회에서 중구는 50대 1부(최길용 감독, 황규성 김성곤 김영대 박상준 이해성)가 3위, 50대 2부(김기호 감독, 이혜선 정성흠, 전용학 김동율)가 16강, 50대 2부(고용문 정기훈 김선명 김진)이 24강, 60대부(임태한 원종식 이효범 양해수 이한복 오강호)가 16강, 일반부(손수현 김윤봉 김재혁 이재원)가 12강에 진출했다.
민주주의는 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국민을 위해 정치를 행하는 제도, 또는 그러한 정치를 지향하는 사상을 의미한다. 광복을 맞이하고 혼란에 휩쓸리는 와중에도 우리나라는 국민 중심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런 노력들에도 불구하고 일부 독재자들이 나타났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여러차례 위기를 맞이했다.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가 사망하고 전두환과 노태우를 중심으로 한 신군부 세력이 우리나라를 휩쓸었다. 민주주의를 애타게 바라던 국민들은 신군부의 집권으로 인해 민주주의가 위험에 처한 것을 걱정하며, 이를 막기 위해 민주화운동을 시작했다. 이러한 활동들은 1980년 5월 초 절정에 이르렀고 전국각지에서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외침이 퍼져나갔다. 광주에서는 5월 초부터 시민의식이 깨어있던 학생들이 주도해 시국성토대회를 연일 개최하었으며, 도심으로 나아가, 일반시민들과 대규모 집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고, 민족민주화성회로 불리던 이러한 집회와 시위는 5월 16일까지 계속됐다. 확산되는 시위에 신군부는 군대를 투입해 집회와 시위 진압을 계획하였고, 17일 공수부대 투입명령을 내렸다. 이에 시위를 해산한 학생들과 시민들은 5월 18일 전남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옥재은 시의원(중구2, 국민의힘)은 지난 3월 3일 제316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행정국 업무보고 자리에서 급발진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서울시차원의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며 이에 관용차 풋 브레이크 블랙박스를 시범적으로 설치할 것을 요구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급발진 현상을 신고한 건수는 196건이지만 전문가들을 이것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급발진으로 인한 피해자의 승소 확률은 0%다. 대기업에서는 이러한 급발진 사고 피해자에게 원인을 규명하게 하고 있어 피해자는 속수무책으로 피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옥재은 의원은 작년 7월 제11대 서울시의원에 당선되면서 급발진 사고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서울시차원에서 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는 “이러한 차량 급발진 사고 문제를 서울시에서는 심각한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하며 시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옥 의원은 이날 업무보고 자리에서 행정국장에게 서울시 관용차에 풋 브레이크 블랙박스를 시범적으로 설치해 효과 분석 후 국가적으로 단계적인 확대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