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상인회(회장 문남엽)는 3월 17일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지주, 상인들이 화합해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남대문시장주식회사 김시길 회장, 박영철 사장, 신명호 부사장, 남대문중앙상가 남규형 사장, E월드 조호영 회장직무대리, 시장내 지주회 관계자와 남대문시장상인회 산하 34개 상가대표와 상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남대문시장상인회는 2018년 상인회가 지주회사와 혼재 됐던 조직에서 상인들만이 상인회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주회와 분리되면서 상인들의 관심이 확산돼 왔다. 그리고 남대문시장 주식회사가 관리해 오던 쓰레기 폐기물 수거를 중구청 지정 청소업체로 넘어간데다 시장내 노점등 도로관리를 중구청이 맡으면서 청소 관리비 징수금액등을 두고 논쟁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와함께 상인회는 수년간 적립된 홍보비등의 자체기금을 두고 내부적으로 사용처에 대해 법정싸움까지 이어졌다. 상인회는 혼란의 와중에서도 별도 사무실을 꾸며 조직 운영에 나섰으나 집행부의 사퇴와 자금 횡령사건까지 터지면서 남대문시장주식회사 회의실 한켠에 책상 하나만 두며 상인회를 운영, 상인회 위상(?)이 추락되면서 상인회 조직활성화
중구(구청장 서양호) 소재 동국대 학생들이 학교 주변 상가 활성화에 발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동국대 창업동아리 캠퍼머(회장 김덕용)가 바로 그 주인공! 동국대 후문에 위치한 서애로 일대는 각종 음식점, 카페 등이 들어서 있어 동국대 학생들이 즐겨 찾는 중구의 대표적인 대학가 상점거리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1년 넘게 학생들의 발걸음이 뜸해져 서애로 일대 상점가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이에 동국대 창업동아리 캠퍼머는 장기간 지속될 수익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서애로 상권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 중 하나는 지난 3월 15일 성황리에 마무리 된 ‘서애로 팝업전시’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상인들과의 소통으로 서애로 일대는 대학가임에도 불구하고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공통된 응답에서 착안, 팝업전시 ‘나아가려면 마주하라’를 진행했다. 오랫동안 임대문의가 걸려 방치됐던 빈 건물을 대여해 팝업전시를 열어 삭막한 거리에 활기를 불어넣고 골목상권 가게들과 협업해 전시관람 인증샷을 보여줄 경우 할인서비스도 제공했다. 서애 류성룡 선생의 호를 따 만들어진 거리에서 ‘서애로’를 주제로 이색 조형물 팝업전시 및 대학가의 젊은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최근 밝혔다.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은 효과성이 검증된 스마트시티 기술을 전국적으로 보급해 교통안전, 범죄예방, 생활편의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단위 공모를 통해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구는 다산동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1월 스마트 공유주차와 수요응답 대중교통 솔루션 도입 계획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지난 4일 최종 선정됐다. 다산동은 구릉지 지형에 내부 대중교통 노선이 전무한데다 주차장 없는 노후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이 지역민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으나 주차장 건립을 위한 물리적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서양호 중구청장은 2019년 6월부터 다산동을 주차문화 시범지구로 지정하여 소유차 의존도를 줄이고 공유차 이용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또한, 인근 부설주차장 개방을 유도하여 지역 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주차면수 확보와 차량 감소 유도 등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구는 스마
신당5동은 지난 3월 12일 다산어린이공원 주변 원형화분 17개에 팬지, 비올라, 루피너스 등 봄꽃 1천여 본을 심어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지낸 주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고 있다. 이번 봄꽃 식재 작업에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인원이 모이지 못하고, 신당5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공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5명이 참여해 소규모로 진행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된 봄꽃 식재 사업은 주민과 함께 꽃을 심고 꽃길을 조성하는 ‘어딜~가든(garden) 동네정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신당5동 주민들이 직접 제안해 성사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이다. 아울러 신당5동은 백학상가, 신당5동어린이집, 이면도로 골목 등에 봄꽃을 추가식재하고, 신당초·성동고 통학로, 다산로44길 일대에 걸이화분을 설치, 주민들과 함께 버려진 자투리공간을 발굴해 쌈지화단으로 만드는 등 동네정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다산어린이공원 봄꽃 식재작업에 참여한 주민 장모씨(여, 49세)는 “작년부터 우리가 직접 꽃을 심다보니, 꽃 심는 실력이 점점 늘고 있다. 올해 심은 꽃들이 더 예쁘게 심은 것 같아 뿌듯하다”며 “우리 손으로 직접 꽃을 심어 가꾸니 공원에 더욱 애착이 간다. 앞으로
서울중부소방서(서장 이정희)는 3월 10일 예금보험공사 생활금융교육센터에서 예금보험공사 관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의 의인 하트세이버’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심장정지 또는 호흡정지 환자를 신속·정확한 응급처치를 통해 소생시킨 하트세이버 인증자의 근무처에 생명의 의인 하트세이버 현판을 부착, 인증자의 자긍심 부여 및 중증응급환자 소생률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중부소방서에서 두번째로 시행된 이번 현판식을 통해 예금보험공사 생활금융교육센터 및 주변 일대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판식에 참여한 이재홍 재난관리과장은 “동료의 쓰러짐을 보고 지체없이 용기내어 나서주어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 등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근 두 달째 전국 3∼4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지역사회 방역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3밀 시설 집중 방역에 나섰다. 골자는 마스크 의무 착용과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대폭 강화하는 것이다. 우선 구는 3월 중 KF94 마스크 30만장을 중구 소재 1만여개 시설에 배포한다. 이달 운영을 재개한 문화·복지시설과 등교개학을 시작한 유치원 및 초·중·고가 대상이다. 음식점 등 민간 다중이용시설 9천여 곳도 배부대상에 포함됐다. 마스크 단속도 강화한다. 현재 중구가 관리하고 있는 마스크 착용 의무시설은 1만4천627개소다. 앞으로는 신고 출동 외 정기 단속 횟수를 최대 5배까지 늘린다. 특정시간 때 이용객이 몰리는 유흥·단란주점과 식당·카페 등은 야간 및 주말 점검을 실시한다. 3밀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인쇄 및 봉제공장, 지하도상가 등도 집중 점검 대상이다. 코로나19 선제검사도 취약계층 중심으로 강화한다. 구는 지난 12월부터 2월까지 서울역, 서울시청광장, 약수역 세 곳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차리고 하루 2천 건 안팎의 검사를 실시해왔다. 진료소가 서울역 한 곳으로 축소된 지금은 ‘찾아가는
오는 4월 7일 실시되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오는 4월2일부터 3일까지 2일동안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까지 지정된 장소에서 사전투표를 실시한다. 사전투표는 선거권이 있는 사람은 별도의 신고없이 보궐선거 실시지역에 설치돼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투표할 수 있다. 관내·관외 구분 기준은 해당 선거관리위원회 관할구역내 주소를 두고 있는 선거인은 관내 선거인이고, 그 밖에 주소를 둔 선거인은 관외선거인이다. 사전투표절차는 본인확인을 거친 뒤 손도장이나 서명을 한 뒤 관내 선거인이면 관내 선거인 방향으로 가서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를 하면 된다. 관외선거인일 경우 관외 선거인 방향으로 가서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룰 받아 기표를 한 뒤 회송용 봉투에 넣어 관외 사전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중구관내에 설치돼 있는 사전투표소는 △소공동사전투표소(소공동 주민센터 4층 강당) △회현동사전투표소(회현동주민센터 3층 강당) △명동사전투표소(명동주민센터 3층) △필동사전투표소(필동주민센터 2층) △장충동사전투표소(장충동주민센터 5층) △광희동사전투표소(중구구민회관 1층 소강당) △을지로동사전투표소(을지로동주민센터 4층) △신당동사전투표소(신당누리센터 5층) △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심리적 우울감과 스트레스가 큰 관광·MICE 기업 종사자를 위한 심리상담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서울 관광·MICE 기업 지원센터' 내 심리상담 전문위원을 배치하고, 3월 19일부터 무료 상담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 관광·MICE 기업 지원센터'는 서울 소재 MICE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사·노무, 회계·서무, 경영·법무 분야의 전문 상담 및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경영 자문뿐만 아니라, 심리 치유 프로그램까지 지원해 관광·MICE 업계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MICE 산업을 비롯한 관광업계는 근간이 흔들리는 위기에 놓이게 되면서 업계 종사자들의 심적 피로도 또한 한계에 이르렀다는 의견이 지속해서 제기돼왔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관광의 회복'을 목표로 관광 생태계 회복을 위해 자금을 지원하는 '위기 극복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더불어 종사자들의 마음 회복을 위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심리상담 전문위원은 전문자격증을 보유하고, 기업 또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상담 경력을 보유한 전문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은 3월 8일부터 4월 10일까지 DDP 어울림광장에서 ‘밤에도 빛나는 DDP_‘싹’‘ 전을 개최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청년 디자이너 시리즈’ 기획의 하나로 재단은 ‘세상을 향해 이제 막 자신의 소리를 내기 시작한 디자이너들의 제품’을 ‘싹’이라고 칭하고 그들의 풋풋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봄꽃 같은 노란 모듈 스트럭쳐에 담아 전시한다. 모듈 스트럭쳐는 디자인 제품을 위한 야외 전시 전용 구조물로 전시 후 재사용이 가능하고 친환경 전시를 위한 용도로 쓰인다. 투명렌즈를 통해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으며 야간에는 자체 조명을 통해 빛을 내는 크리에이티브한 전시 구조다. 이번 전시는 디자인산업 발전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온 서울디자인재단이 청년 디자이너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된 프로그램 중 하나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서울의 소상공인과 청년디자이너가 협업해 개발한 [DDP디자인페어]의 수상작품들과 비욘드 바우하우스(BEYOND BAUHAUS) 프로젝트에 참가한 대학생들의 디자인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DDP 어울림광장 일대는 청년 디자이너와 시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되어 향후
서울시 중구체육회(회장 최강선)는 3월 4∼5일 양일간 중구민의 건강과 체력증진을 위해 생활체육지도자가 직접 현장에 나가 수업을 실시하기 전,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했던 대면 수업을 사전 점검하는 사전발표회를 실시했다. 이 발표회는 지도자들의 현장지도 감각을 살리며, 구민들에게 올바른 운동 방법과 정보를 전달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발표회에는 중구체육회 최강선 회장, 남원호 부회장, 김기열 사무국장, 중구체조협회 옥재은 회장, 중구탁구협회 박란주 회장을 비롯한 중구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전발표회의 주요내용은 △일반지도자 및 어르신지도자의 현장지도 수업시연 △운동을 통한 건강 및 체력증진의 긍정적 효과 기대 △ 지역 생활체육 수요에 부응 △발표회 피드백을 통한 교육의 수준 향상 등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최강선 중구체육회장은 “중구 체육인들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기지만 구민들에 대한 스포츠 현장지도와 생활체육 동호인 육성 및 지역 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체육회는 작년 25개구 체육회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업운영과 조직행정평가에서 1991년 창립이래 최초로 ’우수상‘ 이라는 쾌거를 얻었다. 그리
서울시의회(의장 김인호)와 (재)선플재단(이사장 민병철)은 3월 5일 서울시의회 의장 접견실에서 ‘제10대 서울시의회 선플운동실천협약식’을 갖고, 존중과 배려의 언어사용을 통해 아름다운 서울시를 만들어가기 위한 선플운동 확산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상호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행정자치위원회), 성중기 의원(국민의힘, 교통위원회) 및 황규복 의원(더불어민주당,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서울시의원을 대표해 참석하고 (재)선플재단 민병철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 및 선플운동 자문위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서울시의회와 선플재단은 사이버 언어폭력 예방과 청소년 인성교육으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상호 노력과 선플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선플실천선언서 서명을 통해 선플실천운동 동참에 뜻을 같이했다. 이날 선플재단으로부터 서울시의회 의원의 명단이 새겨진 선플정치선언 동판을 전달받은 김인호 의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는 시기에 사회 곳곳에서 막말과 욕설, 비방으로 얼룩진 모습을 보면 정치인으로서 매우 안타까운 마음과 무거운
남대문시장이 시장현대화사업 출발점으로 아케이트 설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남대문시장주식회사(대표이사 사장 박영철)와 남대문시장상인회(회장 문남엽)는 지난 4일 주식회사 회의실에서 남대문시장 내 C동 남대문중앙상가 남규형 대표이사, D동 대도종합상가 이상준 이사장, E동 E-WORLD 조호영 회장직무대행, 동찬기업 김재용사장, 지주회 관계자와 남대문시장상인회 최일환 수석부회장과 부회장, 상가상인회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 현대화사업을 위한 공청회를 가졌다. 남대문시장이 국내 최대 전통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시설이 낙후돼 점차 소비층 이탈 현상이 두드려지자 시설개선을 통해 시장활성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남대문시장은 70년도 시장 재개발로 지정돼 오다 80년대 중반 재개발이 풀리면서 도시계획이 새롭게 그려지면서 구역별 개발과 통합개발형태의 계획안으로 지정고시 됨에 따라 개발에 엄두도 못내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지주 이창규씨는 “남대문시장 시설이 낙후된데는 토지가 10평이면 지주가 10명, 건물소유주는 5명으로 나누어진데다 1층 지주들은 개발이 될 경우 건폐율로 인해 1층 면적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불이익(?)을 우려해 재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