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추진

내년 2월 14일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민·관 협력 진행
구청·15개 동주민센터 통해 기부, QR코드로 비대면 모금 가능
후원금은 관내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5천여세대 7천명 지원

 

관내 저소득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는 모금활동이 펼쳐진다.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11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모두 15억의 모금액을 목표로 내년 2월 14일까지 석 달 동안 진행된다.


조성된 성금은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한부모 가정 등 관내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5천여세대 약 7천명에게 전달돼 긴급 생계비와 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 기부를 희망하는 사람은 중구 전용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37, 예금주 :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입금 후 중구청 복지지원과로 성금 기탁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 지난해부터 시작된 비대면 모금도 가능하다. 비대면 모금은 QR코드를 스캔한 뒤 모바일 결제 창을 통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밖에도 성품 기부를 원하는 지역민은 각 동주민센터 또는 중구청 복지지원과로 연락하면 된다.


올해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가 취약계층에 전기장판과 이불 각 185개, 중구푸드마켓뱅크에 탑차를 기부하며 올 겨울 나눔의 시작을 알렸다.    


서양호 구청장은 “지난해 지원을 받은 분들 가운데 한 분은 '코로나로 다들 힘들텐데...'라며 굉장히 고마워하는 한편 미안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면서 “힘든 시국에 열리는 모금활동인 만큼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더 잘 전달되고 있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지난 2001년부터 민·관이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모금운동으로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구와 지역민, 단체, 기업 등이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