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 서울조리사봉사회 결성

조리장명·기능장·한국중찬문화교류협회 회원 등 65명 참여
남대문 쪽방촌등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등 조리 봉사활동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가 9월 30일 조리 전문봉사회인 서울조리사봉사회(회장 정성덕)를 결성했다.


이번에 결성되는 서울조리사봉사회는 조리장명, 기능장, 한식조리사, 사)한국중찬문화교류협회 회원을 주축으로 구광신, 박지용, 최병욱 등 중식 전문 셰프를 포함해 전문 조리인 65명이 참여하는 조리전문봉사회다. 계속해서 봉사원들이 참여해 봉사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세계중식업연합회 2021년 부회장으로 연임이 확정된 여경래 쉐프도 봉사원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영건 부회장은 회기 수여 및 봉사원 배지를 전달하고 봉사원들의 서약을 받았으며, 정성덕 회장을 비롯해 봉사원들에게 선임장을 각각 수여했다.


서울조리사봉사회는 앞으로 매달 한 번씩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성동나눔터에서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쪽방촌 세대, 지역사회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밑반찬을 제작해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서울조리사봉사회는 결성식에 앞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쪽방촌 취약계층의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밑반찬 200세대분과 함께 제철과일을 남대문 쪽방촌상담소에 전달했다.


서울조리사봉사회 정성덕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뿌듯하고 보람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맛있는 반찬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이영건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적십자는 인간의 생명을 보호하고 고통을 경감시키며 평화를 위한 목적을 가지고 사람에 의해 사람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는 국제기구”라며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이 보장되는 의식주 중에서도 음식이 가장 중요하다. 음식이 희망과 위로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리사봉사회는 앞으로 많은 전문 조리사들 참여와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는 단체로 성장해 국민식생활 개선과 국민보건의 함양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조리사들의 열악한 조리환경과 근무조건 개선 및 조리사 권익향상을 위한 조리사법 재정과 사회적 책임 및 역할 재정립 등에도 앞장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