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5동 동네정원, 주민 힐링쉼터 역할 ‘톡톡

작년 이어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 신당5동 특화사업 자리잡아
2021년 상반기 ‘어딜~가든(garden) 동네정원’ 총 15개소 조성 완료
정원 조성으로 무단투기·불법주정차 방지 등 환경개선 효과는 덤

 

 

중구 신당5동(동장 김남희)에서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된 ‘어~딜가든(garden) 동네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동네  구석구석에 정원을 만들어 주민들을 위한 휴식과 힐링 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별한 쓰임 없이 방치됐던 자투리 공간을 주민을 위한 녹색쉼터로 탈바꿈하는 작은 변화를 만들어 내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추진 중인 이번 사업으로 총 15개소의 공간이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로 새로 태어나게 됐다. 


무단투기 및 불법주차 상습지역이나 버려진 자투리공간, 주민들이 많이 다니는 주요거점 및 이면도로를 대상으로 동주민센터와 주민, 지역상인, 중구청 공원녹지과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마을 특성에 맞는 동네정원을 조성하고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가꾸어가는 사업이다. 

 


특히 △어린이와 학생,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꽃길 △주민 및 상인과 함께 가꾸는 미니정원 △화단주변 벤치를 설치해 쉬어갈 수 있는 쉼터화단 △쓰레기 무단투기 및 불법주정차 방지를 위한 클린화단 등으로 조성했다. 


계절꽃으로 단장한 동네정원은 요즘같은 시기에 굳이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온 가족이 함께 도심속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지나가는 주민들에게 싱그러운 기운을 나눠줄 예정이다. 


동네정원 조성사업은 신당5동 관내 꽃집을 활용해 함께 식재하는 등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심리적으로 움츠러든 주민들에게 시각적 위안을 제공함으로써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는 일상생활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신당5동 주민센터 옥상은 주민들을 위한 힐링쉼터로 변하고 있다. 2021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돼 조성되고 있으며 신당5동 100여명의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 명칭공모를 진행, ‘열린정원’이라는 새로운 이름도 정해졌다. 신당5동 주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정원이라는 뜻으로, 열린정원에서 주민들 누구나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즐겁고 편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김남희 신당5동장은 “주민들이 워낙 화단가꾸기에 관심이 많아, 골목골목까지 행복한 신당5동을 만들기 위해 많은 주민들과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마을녹화사업은 조성보다 관리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주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락경로당 쉼터에 마련된 동네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