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롯데호텔 ‘걷기 활성화’ 업무협약

100세 건강프로젝트… 구민건강 증진사업 발굴 등 협력체계 구축

 

 

중구가 구민건강 증진을 위해 롯데 호텔·백화점·면세점과 손을 맞잡았다.

 

중구(구청장 서양호)와 롯데 호텔서울·백화점·면세점(각 대표 조종식 총지배인, 유영택 본점장, 박성훈 명동본점장)은 지난달 23일, 중구보건소장실에서 ‘중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걷기문화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구민건강 증진사업의 발굴, 걷기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을 주로 하는 걷기문화 활성화를 위해 함께 힘쓸 예정이다.

 

중구는 9대 전략과제 중 하나인 ‘건강 중구’를 만들기 위해 지난 7월 구민건강증진 프로젝트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걷기문화 조성을 핵심사업으로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는 지난 상반기에 실시된 ‘우리동네 걷기 좋은 길’ 발굴 및 지도책자 제작·배포, 주민 모두가 걷기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걷기축제 진행, 동 단위로 주민들이 함께 지속적 걷기운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걷기동아리를 육성·지원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중구청과 롯데 호텔·백화점·면세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동마다 걷기동아리를 핵심적으로 이끌어줄 걷기지도자를 양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걷기지도자 양성은 구에서 지난달 23일부터 보행법, 자세교정 등의 걷기관련 전문교육을 내용으로 하는 걷기지도자 양성학교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걷기문화 활성화를 통해 건강한 마을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함께 힘써줄 롯데 호텔·백화점·면세점에 감사드린다”며 “우리구민이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건강을 위한 걷기 문화를 일상생활 속에서 정착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15개동이 참여하는 ‘평화기원 가을 남산걷기’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