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방안 모색

국립중앙의료원, 전국 공공보건의료기관 대상… 지역사회 연계강화 CEO포럼 열어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전국 국립대병원장 등 공공보건의료기관장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지역사회 연계강화를 위한 CEO포럼’을 개최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주관한 이날 CEO포럼은 작년 10월에 발표된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의 핵심 내용의 하나인 권역-지역-기초 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의 실질적인 방안 모색을 위해,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 등에 머물던 그동안 공공보건의료기관 협력체계의 범위를 넓혀 서울대병원 등 국립대병원, 국립암센터, 국립경찰병원, 국립춘천병원, 국립재활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등 분야별 공공의료를 대표하는 기관, 병원을 망라한 보다 폭넓은 협력 네트워크로 확대키로 했다.

 

주요 인사들의 발제와 토론으로 이루어진 이날 포럼의 주요 프로그램은 △국가 공공보건의료 정책 추진방향(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 △책임의료기관 중심의 공공의료 발전전략(서울대학교의과대학 김윤 교수) △보건의료분야에서의 국립대병원의 역할(서울대학교병원 김연수 병원장) △강원권역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방안(강원대학교병원 이승준 병원장) △보건의료분야에서의 지역공공병원의 역할(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조승연 회장)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지역책임의료기관의 역할(경기도의료원 정일용 원장) △공공보건의료 연계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국립중앙의료원 임준 본부장) 등으로 구성됐다.

 

보건복지부 윤태호 국장은 “지역 필수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필수의료기관 육성·지원과 시도 중심의 공공보건의료 거버넌스 구축을 중점 추진할 계획과, 책임의료기관 수와 지정요건, 지원방안 등을 담은 지역 필수의료 강화계획을 10월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 김연수 원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국립대병원이 교육, 연구, 진료와 함께 의료정책과 공공의료를 선도해야 하며 특히 국립대병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로서 인재양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