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무역파괴·경제보복 아베정권 규탄

한국자유총연맹 중구지회 등 전국회원 6천여명… 철회촉구 결의문 채택

 

지난 13일 자유총연맹 중구 회원들이 동화면세점 앞에서 아베정권 규탄 대회에 동참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2019. 8. 21

 

한국자유총연맹 중구지회(회장 김복규)는 지난 13일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광장(동화면세점) 앞에서 아베정권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따른 '자유무역파괴·경제보복 아베정권 규탄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구회원 57명 등 전국에서 6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베정권에 대한 항의와 수출규제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아베규탄 퍼포먼스를 갖기도 했다.

 

한국자유총연맹(총재 박종환)은 '자유무역 파괴, 경제침략 아베정권 규탄한다'는 결의문을 통해 "아베정권이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 대상국)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수출 규제강화에 나선데 대해 심각한 우려와 분노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첫째, 아베정권은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한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 둘째, 문제해결을 위해 대화와 협의에 나서라, 셋째, 한일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민간교류를 적극 추진하라 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일본대사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자유총연맹 중구지회 김복규 회장은 "아베정권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는 지난 60여 년간 지속돼 온 한·일 양국의 우호 협력 관계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것"이라며 "개별적인 문제제기 보다는 정부시책과 자유총연맹 방침에 의해 행사 참여와 지원을 통해 아베정권을 규탄하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