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웨딩박람회 진짜 매력은 압축된 효율성!

  • 2025-07-31 17:14:43
  • 태희
  • 조회수 : 7
  • 추천수 : 0

“오늘 하루는 그냥 즐기자!”라는 마음으로 광주 웨딩박람회 전시장에 들어섰다. 결혼 준비는 생각보다 복잡하고 머리 아픈 일이지만, 이날만큼은 무겁던 발걸음이 살짝 가벼워졌다. 이유는 간단했다. 수많은 예비부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다른 고민을 공유하고, 또 웃으며 정보를 나누는 그 분위기 덕분이었다.


입구에서 받은 박람회 가이드북을 펼치자마자 ‘스드메, 예복, 예물, 한복, 신혼여행, 혼수’… 이 모든 단어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이거 하나하나 알아보려면 몇 주는 걸릴 텐데, 여긴 하루 만에 다 볼 수 있다니! 광주 웨딩박람회의 진짜 매력은, 바로 이 압축된 효율성에 있다.


행사장 곳곳엔 셀프 웨딩 사진존이 마련되어 있었고, 신부의 드레스를 직접 입어볼 수 있는 피팅 체험도 인기를 끌었다. 주변에선 "이건 꼭 해봐야 돼!"라며 소문난 체험 부스를 알려주는 신부님들의 열정적인 추천이 이어졌다. 그중에서도 스드메 상담 부스 앞은 거의 콘서트장 분위기였다. 상담받는 중간중간 실시간 비교를 하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경쟁심이 생겨났다.


물론 가장 큰 수확은 혜택이었다. 방문만 해도 제공되는 사은품부터, 계약 시 적용되는 한정 프로모션까지. 내가 받은 에어프라이어 하나로 신혼집 부엌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예정. “결혼 준비로 돈 쓰기 전에, 정보부터 챙기자”는 말이 정말 딱 맞았다.


광주 웨딩박람회는 단순히 '계약을 하러 가는 곳'이 아니라 ‘결혼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정리하는 시간이었다. 수많은 브랜드와 업체들이 있었지만, 그보다 더 인상 깊었던 건 예비부부들의 진지한 눈빛과 따뜻한 웃음이었다. 준비 과정이 즐거울 수 있다는 걸, 이곳에서 처음 느꼈다.


결혼 준비로 머리가 복잡하다면, 고민 말고 웨딩박람회 한 번 들러보길. 정보도 얻고, 사은품도 받고, 무엇보다 예비신랑과 예비신부로서의 특별한 하루를 경험할 수 있다. 광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에너지와 알찬 구성, 이거 한 번 가보면 무조건 입소문 납니다.


8월 광주웨딩박람회일정 보기

중구자치신문 | (04590) 서울시 중구 다산로20길 12(신당동) 수창빌딩 312 발행/편집인 : 이형연 | Tel. 02)2237-3203~4 Fax. 02)2237-3721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