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결혼 준비를 시작했음을 실감한 순간!

  • 2025-07-31 17:10:41
  • 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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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게 바로 진짜 결혼 준비구나!” 웨딩박람회 현장에서 나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외쳤다. 예쁜 드레스를 입어보며 신부의 눈으로 웨딩홀을 고르고, 신랑은 웨딩촬영 부스에서 모델처럼 포즈를 잡는다. 우리 둘 다 현실감이 확 와닿은 그날, 바로 대전웨딩박람회 덕분이었다.


도착하자마자 다양한 업체들이 눈앞에 쫙 펼쳐져 있었다. 드레스, 메이크업, 스튜디오, 예물, 한복, 신혼여행까지—도대체 이걸 혼자 비교하려면 몇 달이 걸릴 텐데, 이걸 하루 만에 압축해서 경험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신세계였다. 특히 대전 지역 특성상 로컬 웨딩홀과 제휴된 정보가 많아서, 서울 박람회보다 더 실속 있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가 가장 만족했던 건 실제 견적 비교가 가능했다는 점이다.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이른바 ‘스드메’ 패키지도 업체별로 구성이 달라서 직접 상담을 받고 비교하니, 어디서 어떤 혜택을 주는지 훨씬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덤으로, 사전예약을 하고 간 덕분에 푸짐한 사은품까지 챙겼다. 집에 돌아오는 길엔 웨딩박람회가 아니라 무슨 쇼핑축제 다녀온 기분!


다만 한 가지 팁을 주자면, 미리 가고 싶은 업체나 웨딩홀 리스트를 정리하고 가는 게 좋다. 생각보다 부스가 많아서, 아무 준비 없이 가면 정신이 없다. 그리고 상담은 시간 예약제인 경우도 있으니, 인기 있는 부스는 먼저 체크해두는 게 필수!


결론적으로 대전웨딩박람회는 단순히 ‘정보 수집’을 넘어서,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에게 ‘결혼이 정말 다가왔구나’를 실감하게 해주는 장소였다. 유쾌하고 알찬 하루였다. 결혼 준비의 첫걸음, 대전이라면 충분히 시작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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