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웨딩박람회 가보면 손해는 없고, 웃음과 정보는 한가득

  • 2025-07-31 17:05:17
  • 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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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나 결혼 준비 잘하고 있는 거 맞나…?”
청첩장 디자인 보다가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드레스는 친구 추천, 스튜디오는 블로그 후기, 예식장은 어머님 인맥… 어딘가 애매하게 조각만 맞춘 느낌. 퍼즐은 분명 맞췄는데, 그림은 이상하게 뿌연 그런 기분? 그러다 발견한 수원웨딩박람회. 마침 주말에 열린다기에 반쯤 호기심, 반쯤 위기의식으로 달려갔다.


들어서는 순간, 아 여기가 결혼 준비의 유토피아구나 싶었다. 스드메부터 예물, 허니문, 신혼가전까지 한자리에! 각 부스에서는 "예비 신부님~"이란 달콤한 인사가 쉴 틈 없이 들려오고, 나는 갑자기 셀럽이 된 기분에 기분이 아주 업됐다. 특히 드레스 시연이 눈에 띄었는데, 샤랄라한 드레스를 입고 나오는 모델들을 보며 “와, 저게 나야… 나일 거야…” 하며 현실 도피 잠깐.


가장 좋았던 건 실속 있는 상담과 쏠쏠한 혜택. 단순히 업체 소개만 하는 게 아니라, 실무적인 이야기까지 콕콕 짚어주는 상담이 유익했다. 어떤 업체는 시즌 할인은 물론, 계약 없이도 상담만 받아도 사은품을 준다고 해서 양손 가득 챙겨 나왔다. 평소 같으면 검색창 열어가며 한참 비교했을 텐데, 여기선 발품 대신 눈품만 팔아도 정보가 쏟아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안심이 됐다. 그간 온라인 후기나 지인 추천만 믿고 준비하던 내 결혼이 처음으로 구체적인 윤곽을 갖추기 시작한 느낌. 약간의 방향 수정만으로도 결혼 준비가 이렇게 수월해질 수 있구나 싶었다.


결론은? 결혼 준비, 절대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수원웨딩박람회처럼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경험이 최고의 솔루션입니다. 혹시 결혼 준비하다가 나처럼 벽에 부딪혔다면, 다음 수원웨딩박람회 일정 체크해서 꼭 들러보시길. 손해는 없고, 웃음과 정보는 한가득 챙겨올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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