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일 구청장은 18일 중구구민회 대강당에서 열린 2010 신년인사회에서 많은 내빈과 중구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중구의 더 큰 도약을 위한 175건의 신규사업과 390건의 계속사업 등 총 565건의 사업들을 빈틈없이 추진해 명실공히 우리 중구가 대한민국 최고의 기초자치단체임을 만방에 확인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시책으로는 △교육주체 모두가 힘을 합쳐 최고의 교육환경 조성 △종합 복지시스템을 갖춰 다함께 누리는 복지사회 완성 △악화된 경제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과 해외시장 개척에 총력 △중구 곳곳에 문화와 예술의 향기를 가득 불어 넣을 것 △녹색행정을 펼치고 중구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도시계획 토대 구축 △창의와 열정, 친절로 똘똘 뭉친 고객감동의 행정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분야별 주요 내용)
관내 초등학교 무상급식제 도입
최고수준의 중림복합시설 건립
치매·요양등 종합실버타운 건립
#최고의 교육환경 조성
학력 신장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방과 후 학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고 최신 입시동향과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포럼과 설명회를 개최하며,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학습 모니터링 실시로 더욱 신뢰받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
또한 우리 아이들이 보다 나은 양질의 급식을 제공받아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상반기 중에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무상급식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종합복지시스템 완성
어르신·여성·영유아·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맞춤형 복지행정을 계속 펼쳐나가겠다.
우선 회현동에 치매·요양 전문기관인 중구 종합실버타운을 건립하고 필동에 요양시설을 조성해 치매성 질환에 꼭 필요한 체계적인 치료와요양시스템을 갖춰 가족들의 경제적·정신적 고통을 덜어 드리겠다.
또한 노후된 시설의 보수와 운영 지원, 여가활용 프로그램 개발로 관내 경로당을 지역 어르신들의 사랑방으로 재탄생시키고, 1경로당-1단체 결연사업을 통해 경로당과 지역사회의 연계로 상호 나눔의 장을 마련해 어르신을 잘 모시는 전국 최초 효도특구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져나가겠다.
이와 함께 영유아 복지에서는 여성회관과 영유아플라자의 건립으로 여성의 능력개발과 사회활동 지원, 출산과 육아서비스 등 더욱 활발한 여성의 사회참여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고, 출산양육지원금 지급에 있어 첫째 아이부터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드리는 여건을 조성하겠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의 교육과 재활훈련을 위한 장애인 복지관 등 편의시설 건립으로 재활과 자활기반을 조성하고 장애인활동 보조사업으로 원활할 일상생활을 통한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확대에 도움을 드리겠다.
또한 지하2층~지상7층 규모로 건립될 중림복합시설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고 수준의 종합보건복지 시설로 탄생해 보건복지 기능은 물론 스포츠센터, 예식장, 방과 후 공부방 등이 결합돼 지역사회의 커다란 자랑거리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일자리 창출과 해외시장 개척
자활근로사업으로 저소득층에 대한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어르신 순찰대와 급식도우미 등 어르신 일자리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며, 근로능력이 있는 장애인에게 장애인복지 일자리를 지원하고 여성 장애인에게는 출산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경제적인 도움과 함께 장애인 자립기반 조성사업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
또한 중국과 홍콩 등 아시아권은 물론 브라질·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공관은 물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과 함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중구의 값싸고 질 좋은 우수제품이 세계 곳곳으로 뻗어나가는 터전을 닦아나가겠다.
이와 함께 중구가 갖고 있는 호텔·쇼핑·문화재 등의 관광 인프라와 의료 서비스 분야를 결합시킨 의료관광특구를 명동을 중심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특별전담팀을 신설해 추진하고, 첨단 의료기술과 관광자원이 함께하는 시너지 효과로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남산, 명동, 남대문시장을 찾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문화와 예술 발전
4회째를 맞이하는 충무로영화제를 완벽히 준비해 오직 충무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과 감동을 계속 선사해 나가겠다. 충무로를 문화지구로 지정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영화의 거리, 가요의 거리 등이 결합한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심장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또한 인구밀집 지역인 신당6동에 신당구립도서관을 건립해 독서를 통한 쉽고 편리한 지식 습득과 함께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다.
이와 함께 날로 증가하는 체육시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남산타운 문화체육센터를 조속히 완공하고 특히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을 구비한 대규모 종합체육센터를 훈련원 공원내에 건립해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첨단 체육시설로 탄생시킬 것이며, 중구가 배출한 스포츠 영웅인 손기정 선생의 업적을 되새기는 손기정 기념관과 효행공원을 조성하고 손기정 마라톤 대회를 신설해 구민 모두가 함께하는 새로운 스포츠 행사로 키워 나가겠다.
뿐만 아니라 야외상설무대를 통한 아마추어 예술가와 구민이 함께하는 길거리 공연을 계속 펼쳐나가 지역문화예술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지난해 9개소에 조성을 마친 예술이 흐르는 골목길 벽화 사업을 대폭 확대해 올해는 각 동마다 1개소 이상씩 자원봉사자와 주민 여러분이 손수 만드는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넘치는 중구의 골목길을 조성해나가겠다.
#녹색행정과 도시계획 구축
관내 기업체와 뜻있는 분들의 자율적 참여가 바탕이 된 소나무가로수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중구 거리 곳곳에 소나무의 푸른 기상을 계속 심어나가겠다.
또한 노후된 마을마당을 재정비하고 노선별로 테마가 있는 꽃길조성과 자투리땅에 대한 지속적 녹화사업을 펼쳐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
뿐만 아니라 성동공고·필동·남산동 등의 주차장 건립으로 주차난 해소에 큰 기여를 한 공영주차장 사업을 확대해 올해는 신당1동과 신당2동에 주차장을 신설해 늘어나는 주차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
또 중구발전의 모든 분야를 포괄하는 장기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중구의 금융 인프라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추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
남산 본래의 모습을 지키며 주민의 재산권도 침해받지 않는 최고고도지구 높이규제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갖고 규제 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시를 계속해서 설득해나가겠으며 미군 공병단 등 대규모 이전대상 공공부지에 대한 장기적인 개발 계획을 구체화해 서울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십분 활용하는 도심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가겠다.
또한 서울역 주변 컨벤션센터 건립에 따라 더 큰 효과를 나타낼 중림동 일대의 재개발 사업으로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신당역에서 약수역에 이르는 역세권 지역의 재정비촉진지구지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고객감동의 행정서비스 제공
보다 많은 전국 최초 사업을 개발하는 창의구정을 계속 이어나가 구민 여러분의 행복지수를 확고히 높여나가겠다. 특히 친절한 말 한마디, 따뜻한 행동 하나 하나를 통해 구민 여러분께서 중구에 오면 정말 뭐가 달라도 다른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다는 마음이 들도록 산하기관을 포함해 전 직원이 더욱 상냥한 말씨와 보다 밝은 미소로 구민 여러분을 맞이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