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연 부회장이 국민훈장인 석류장을 수상한 후 이기택 수석부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권도연 부회장이 국민훈장인 석류장을 수상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장 이명박 대통령)는 구랍 29일 사무처 2층 회의실에서 ‘2009년도 국민훈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국민훈장과 의장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이기택 수석부의장， 김대식 사무처장， 수상자， 수상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수석부의장이 수상자에게 훈장증과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날 국민훈장인 석류장을 수상한 민주평통중구협의회 권도연 부회장은 “누구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해왔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시니 오히려 그동안 부족한 점이 떠올라 부끄럽다”면서 “이번 수상으로 인해 탈북자， 소외계층 문제 등에 대해 의무와 사명감을 갖고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상은 주민， 통·반장， 동장 등과 관련 민간단체의 여론과 의견을 수렴하고 과거 포상경력·형벌사항·품성 등에 대한 부적격 여부를 심사해 이뤄졌으며， 권씨는 △제11기~14기 중구협의회 부회장으로 자문회의 안정적 출범 기여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다양한 통일관련 행사 주관 및 참여 △청소년 통일후계세대 육성을 위한 교육 실시 △대행기관과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모범적으로 유지 △소외계층을 위한 각종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 등의 공로가 인정돼 수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평통중구협의회 부회장이자 (주)사빈 대표이사이기도 한 권씨는 현재 신당1동 적십자봉사회 고문， 신당1동 주민자치위원회 운영위원， 중부경찰서 행정발전위원회 행정분과위원장， 한국건강의류연구원 고문， (사)한국니트디자인학회 이사， 대한적십자사 종로중구봉사관 사업발전위원회 이사，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중구지회고문 등을 역임하고 있다.

　권씨는 1995년부터 신망이네(아동보호시설)·루디아의 집(시각장애인 수용시설)·오금노인의 집·마리아수녀회(뇌성마비보육원)·안나의 집(무의탁 노인·아동 수용)·(재)정토사관자회(암환자 호스피스 요양기관)·(사)한국뇌성마비， 중구행복더하기， 신당1동적십자봉사회 등에 후원을 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사빈장학회를 설립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이에 2004년 중구사랑의가정 표창장， 2007년 민주평통자문회의 의장상， 제9회 사회복지의날 중구청장 표창장， 2008년 경찰의날 경찰청장 감사장， 2009년 신당1동 주민자치위원회 감사장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