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22일 호텔 아카시아 3층에서 조정호 회장, 임이택 동장이 참석 내빈들과 함께 건배를 하고 있다.
2009년 한 해 동안 신당1동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신당1동 직능단체를 격려하고 이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했던 동장을 위로하는 행사가 펼쳐졌다.
신당1동 직능단체 합동송년회추진위원회(회장 조정호)는 구랍 22일 호텔 아카시아 3층에서 직능단체 합동송년회와 임이택 동장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동일 구청장, 김기태 임용혁 의원, 한국효도회중구지회 박종섭 회장,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등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당1동 통장협, 방위협, 자연보호협, 새마을협, 새마을부녀회, 바살협, 바살협여성위, 주부환경, 적십자봉사회, 효실천협, 행복더하기회, 청소년지도협, 새마을문고, 풍물동아리 한우물 등 14개의 직능단체들은 2009년 한 해 동안 신당1동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돌이켜 보며 격려했다.
또한 임 동장은 이들을 뒷받침하며 주민화합과 마을 발전을 위해 효율적인 행정을 추진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풍물동아리 한우물 김성자 선생님과 회원 20명이 참석자들을 위해 멋진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조 회장은 “힘차게 출발한 신당1동은 그동안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여러 직능단체 회원들과 함께 온 주민이 매진해왔다”면서 “이들을 보살피고 함께한 임 동장은 그동안 투철한 신념과 애착으로 신당1동을 선두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임 동장은 퇴임사에서 “신당1동 주민들을 위해 일을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퇴임을 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순간들과 어려웠던 일들이 하나 둘씩 떠오른다”고 했다.
또 “그동안 주민들의 어려움을 빨리 알아채지 못한 점이 후회 된다”면서 “각종 행사와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주민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그동안의 애정과 인연을 결코 잊지 않고 기도하며 살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구청장은 “36년간 국가와 지역을 위해 봉사를 한 임 동장을 떠나보내는 지금 마음이 아프다”면서 “영광스러운 퇴임이지만 조금 더 같이 일을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