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일대의 주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외출할 수 있게 됐다.
중부경찰서(서장 박노현)는 지난 9일 ‘서민보호 치안강화구역’으로 지정된 신당1동 236, 304 일대인 예랑어린이집 앞에서 범죄 신고센터 제막식을 거행했다.
이날 정동일 구청장, 김연선 부의장, 성하삼 전 시의원, 양동용 행정보건위원장, 고문식 복지건설위원장, 임용혁·김기태 의원, 조정호 신당1동주민자치위원장 등 내빈과 지역주민 30여명이 참석해 제막식을 축하했다. 이날 예랑 어린이집 소속 어린이 2명이 범죄 신고센터에서 SOS 긴급전화를 이용해 신고를 하고 곧바로 순찰차가 출동을 하는 시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범죄 신고센터는 주민 친화적인 최신모델로, 폴리스 존(Police Zone, 콜센터)으로 지정해 범죄를 감시하고 예방하기 위한 CCTV 및 SOS 긴급전화(핫라인)를 설치해 각종 민원을 해결하고 주민 대피 장소로 이용되며, 경찰관 기동대 등이 거점 배치 및 검문·검색 장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노현 서장은 “범죄 신고센터가 앞으로 이곳 주민생활의 안전을 더욱 확실히 보장할 것”이라며 “우리 경찰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지역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일 구청장은 “항상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밤늦게 퇴근하는 직장인들, 노약자, 여성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선 부의장은 “민생 치안을 위해 애쓰시는 경찰공무원, 자율방범대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주민에게 다가가는 치안서비스로 인해 안심하고 잘 살 수 있는 중구로 발전하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막식에 참석한 주민들은 “최근 동네 골목마다 경찰관이 자주 눈에 띄고, 동네지킴이 조끼를 입은 오토바이가 지나다녀 마음이 놓였었다”며 “이번에 긴급전화 SOS가 설치된 범죄신고센터까지 동네 중앙에 생겨 훨씬 더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