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구청장실에서 설동춘 회장이 자전거를 전달하고 정동일 구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회 서울시지부 중구지회(회장 설동춘)는 지난 18일 구청장실과 구청광장에서 친환경 자전거를 전달했다.
이날 필동, 광희동, 을지로동, 중림동 등 관내 4개동에 10대씩 총 40대가 기증됐으며,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이 동을 대표해 기증서를 받았다.
자전거는 중구지회 자체 회비와 도로변이나 아파트 단지, 주택가에 무단 방치된 폐자전거를 수거해 수리하는 방법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은 물론 에너지 절약 및 자원 재활용 분위기 확산에 일조하고 있다.
설동춘 지회장은 “언제까지나 나라를 위해 희생·공헌하는 애국애족정신을 바탕으로 어린이용 자전거까지 확대해 무료보급사업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동일 구청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녹색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중구민들이 자전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수임무수행자회 중구지회는 최근 친환경 에너지 절약의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자전거 사용 인구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가 유공자 단체로서는 서울시 최초로 지난 7월 24일 묵정어린이공원에서 ‘친환경 자전거 무료제공 녹색운동 발대식’을 개최해 관내 총 15개동 중 8개동에 대해 10대씩 총 80대를 기증한 바 있다.
나머지 3개동에 대해서도 차후 자전거가 확보되는대로 기증할 예정이며, 자전거 고장시 신고하면 무료로 수리를 해준다(☎2266-8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