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서울살림 47조 1천905억원 수정의결

이형연 대표기자 ejgnews@hanmail.net 2022.12.21 13:35:19

불요불급한 7천375억원 삭감… 의회의 예산감시권 강화
서울시립대 지원예산 100억원 삭감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 국민의 힘, 강남3)는 지난 11월 1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을 12월 16일 열린 제315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수정의결 했다.

 

서울시의회가 수정의결한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33조 4천660억원, 특별회계 13조 7천244억원, 총 47조 1천905억원을 의결한 것으로 당초 제출안 보다 147억원을 삭감, 의결했다.

 

2023회계연도 시작 15일 전까지 예산안에 대한 의결을 마치도록 정하고 있는 ‘지방자치법’ 제142조를 준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회가 확정한 2023년도 서울시 예산의 주요사업은 코로나19의 여파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자치구 소상공인회 육성지원 170억원 △패션봉제업체 작업환경개선 48억원 △쪽방거주자 생활안정지원 86억원 △우리동네 키움센터 운영 347억원을 확정했다. 아울러 △뷰티도시서울 추진 49억원 △수변감성도시 조성 67억원 △책읽는 서울광장 27억원을 확정함으로써 매력특별시의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횡단보도 LED 바닥신호등 설치 189억원, △제설취약구간 원격제설 설치 120억원 등을 편성함으로써 도시안전에 더욱 집중하도록 예산안을 조정한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코로나 펜데믹으로 힘들어하는 운수업체들의 회복을 위한 공항버스 재정지원 사업 25억원, 청년들의 취업을 위한 청년일자리센터 조성 24억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안심디자인 9억원 등 코로나 펜데믹 이후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예산 또한 빠짐없이 채워 넣은 것으로 확인된다.

 

아울러 서울시립대에 대한 서울시의 지원 예산이 제출안(576억원)보다 △17.3%, △100억원이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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