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정례회 대비 제274회 임시회 개회

이형연 대표기자 ejgnews@hanmail.net 2022.11.01 20:48:06

윤리특위 위원장·부위원장 선출은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불발
조미정·이정미·송재천 의원 5분 자유발언으로 행정난맥상 지적
이태원 희생자 위한 애도의 묵념,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 당부

 

중구의회(의장 길기영)는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11월 1일 3일간의 일정으로 제27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그리고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을 하고 추모했다.


이번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의사일정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본회의 휴회의 건을 모두 가결했다. 


의회는 1일과 2일, 각 상임위원회를 열고 부위원장 선출 및 2022 행정사무감사 계획 작성 및 조례안을 처리하며 일정 마지막 날인 3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 계획안 승인 건 및 기타 조례안을 처리한 후 폐회한다.


이에 앞서 의회는 지난 제272회 임시회에서 지방자치법 제65조와 ‘중구의회 의원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 및 윤리심사 자문위원회 구성 등에 관한 규칙’ 제2조의 규정에 의거, 의원의 윤리강령 준수 여부 및 징계에 관한 사안을 심사하기 위해 윤리특위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1일 열린 제27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윤리특위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었으나 국민의힘 의원 4명이 불참함에 따라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선출이 불발됐다.


한편 이날 이정미, 송재천, 조미정 의원은 구정 운영과 관련,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원만한 구정운영을 당부했다.


조미정 의원은 초등 및 어린이집 돌봄서비스와 관련해 “구청의 분명한 입장과 구체적인 향후 대안을 요청하며 민간위탁 최초 계획 단계부터 지금까지 일련의 논의 과정과 추진사항에 대해 소상히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정미 의원은 민선 8기 출범 후 실시된 일부 간부급 인사 조치를 언급하며 “향후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 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촉구했다.


송재천 의원은 “전임 구청장 시절 추진된 SMP(서울메이커스파크)사업의 향방과 추후 대책을 놓고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줄 것”을 요구했다.


길기영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이 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안전 사고 관련 대책 마련에 의회도 모든 노력과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거듭된 금리 인상으로 서민 경제가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어 민생 안정 대책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요청드린다. 지난 회기에서 의결된 추경예산의 신속한 집행이 내수 진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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